15년 무관 굴레 벗어난 손흥민···올해 축구계 8대 기적 선정

심기문 기자 2025. 12. 2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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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5년 동안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순간이 올해 8대 기적 중 하나로 꼽혔다.

독일의 축구 이적 및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5일(현지 시간) 2025년 축구계 8대 기적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을 포함했다.

유럽 무대에서 월드클래스급 기량을 보여줬던 손흥민이 무관의 굴레를 끊어내고 역대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불리기 충분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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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기적 중 유일한 개인 사례
[서울경제]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손흥민이 15년 동안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순간이 올해 8대 기적 중 하나로 꼽혔다.

독일의 축구 이적 및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5일(현지 시간) 2025년 축구계 8대 기적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을 포함했다.

2010-2011시즌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로 데뷔한 손흥민은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며 15년간 무관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하지만 올해 5월 2024-2025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물리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무관에서 탈출했다.

특히 ‘8대 기적’ 중에서는 팀이나 국가가 아닌 선수 개인으로 뽑인 사례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유럽 무대에서 월드클래스급 기량을 보여줬던 손흥민이 무관의 굴레를 끊어내고 역대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불리기 충분했다는 얘기다.

또 다른 '8대 기적'으로는 △퀴라소의 역대 첫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행 △51년 만에 코파이탈리아 정상에 오른 볼로냐 △EFL컵 우승으로 56년 만에 트로피를 따낸 뉴캐슬 △EFL컵에서 맨유를 꺾은 4부리그 그림즈비 △바이에른 뮌헨의 16연승 △92년 만에 더치컵에서 우승한 고어헤드 이글스 △크리스털 팰리스의 역대 첫 FA컵 우승 등이 선정됐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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