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핑계고 시상식' 1000만뷰 돌파… "우리가 원하는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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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를 맞는 '핑계고 시상식'이 역대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튜브에선 연말 시상식 콘텐츠가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1년 동안 핑계고 콘텐츠에 출연한 게스트들을 초청해 여는 '핑계고 시상식'은 여러 측면에서 지상파 방송사의 연말 시상식과는 다르다.
유튜브에서 시상식 콘텐츠를 찾아보는 건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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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토크에 독자 참여… 유튜브에서 장르로 자리 잡은 시상식 콘텐츠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올해로 3회를 맞는 '핑계고 시상식'이 역대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튜브에선 연말 시상식 콘텐츠가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제3회 핑계고 시상식' 영상이 공개 6일 만인 27일 1068만 회를 기록했다. 공개 직후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건 이번 시상식이 처음이다. '제3회 핑계고 시상식'에는 황정민, 이성민, 한지민, 이동욱, 송승헌, 송은이, 지석진, 조혜련, 이광수, 장우영, 화사, 우즈 등 연예인 30여명이 참석했다.
1년 동안 핑계고 콘텐츠에 출연한 게스트들을 초청해 여는 '핑계고 시상식'은 여러 측면에서 지상파 방송사의 연말 시상식과는 다르다. 격식을 차리지 않고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된다. 내용은 MBC '무한도전'의 '못친소 특집'처럼 많은 사람이 출연하는 '떼토크'에 가까워 시상식 자체가 예능 콘텐츠로서 역할을 한다. 시상의 근거가 되는 투표에 구독자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도 차이다. 잘 모르는 콘텐츠에 대한 소개를 오랜 시간 동안 봐야 할 필요도 없다.
해당 영상 댓글엔 “지상파 3사에서 진행되는 시상식보다 핑계고 시상식 보는 사람이 더 많을듯..”, “조회수가 말해주잖아. 사람들은 어떤 시상식을 원하는지”, “백상이고 뭐고 이게 내 연말 시상식” 등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정형돈이 출연하는 '제목없음TV'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없는 시상식'을 표방하는 시상식 콘텐츠를 지난 25일 올렸다. 정형돈이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강의를 듣는 콘텐츠가 주축인 이 채널의 시상식에는 역사학자, 변호사, 기자 등 전문가들이 출연해 퀴즈를 풀고 참가자 전원 관세협상, 중화사상, 이명현상, 식중독증상 등의 상을 받았다. 이 콘텐츠 댓글에도 “공중파보다 훨씬 재밌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유튜브에서 시상식 콘텐츠를 찾아보는 건 어렵지 않다. 유튜버 침착맨은 2018년부터 '침투부 어워즈'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인기 영상을 소개하고 게스트로 출연한 유튜버와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구독자들이 인기 투표를 해 선정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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