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45점 폭발, 장충을 흔들다…GS, 흥국생명 꺾고 5세트 혈투 승리

최대영 2025. 12. 2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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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지젤 실바의 압도적인 결정력을 앞세워 흥국생명과의 풀세트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GS칼텍스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25-13 26-28 22-25 27-25 15-12)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GS칼텍스는 승점 25(8승 9패)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흥국생명(승점 29)과의 격차를 승점 4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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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지젤 실바의 압도적인 결정력을 앞세워 흥국생명과의 풀세트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레이나까지 힘을 보태며 장충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GS칼텍스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25-13 26-28 22-25 27-25 15-12)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GS칼텍스는 승점 25(8승 9패)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흥국생명(승점 29)과의 격차를 승점 4로 좁혔다.

승리의 중심에는 실바가 있었다. 실바는 공격 성공률 67.7%라는 놀라운 효율 속에 무려 45점을 올리며 코트를 지배했다. 경기 전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이 “실바의 공격 성공률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실바는 그 대비를 무력화했다.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한 레이나 도코쿠가 21점을 보태며 GS의 쌍포가 완성됐다.
흥국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레베카 라셈이 3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다은(16점), 피치와 이다현(각 11점)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세터 이나연의 노련한 볼 배분 속에 흥국생명은 두 차례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끝까지 끌고 갔다.
운명의 5세트, 집중력에서 GS칼텍스가 앞섰다. 6-5에서 실바의 후위 공격으로 흐름을 잡은 GS는 김지원의 서브와 오세연의 다이렉트 킬로 점수 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이 박수연의 서브 에이스로 9-9 동점을 만들며 반격했지만, 레이나의 퀵 오픈과 상대 범실이 겹치며 GS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결국 14-12에서 유서연의 퀵 오픈이 성공하며 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상위권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한국전력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5-22 25-21 17-25 25-19)로 눌렀다. 승점 3을 추가한 한국전력은 승점 27(10승 7패)로 3위 KB손해보험을 바짝 뒤쫓았다.

김정호의 부상 공백에도 베논이 29점, 신영석이 15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박승수와 서재덕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레오, 허수봉, 신호진이 분전했지만 20개의 범실과 블로킹 열세가 발목을 잡았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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