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 사라져도 방송 계속된다… SOOP, 'AI 매니저' 도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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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아프리카TV인 '숲(SOOP)'이 내년 1월 국내와 글로벌로 이원화돼 있던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한다.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낮추고, 스트리머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AI가 방송을 이어가는 '글로벌 원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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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동 번역 기능' 추가해 실시간 중계

옛 아프리카TV인 '숲(SOOP)'이 내년 1월 국내와 글로벌로 이원화돼 있던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한다.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낮추고, 스트리머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AI가 방송을 이어가는 '글로벌 원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최영우 SOOP 대표는 27일 서울 마포구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스트리머 대상'에서 "내년 1월부터는 글로벌과 기존 SOOP이 하나가 된 플랫폼으로 시너지를 많이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에 따르면, 통합 플랫폼에는 'AI 자동번역 자막' 기능이 도입돼 주요 스트리머 콘텐츠와 e스포츠 중계를 다국어로 실시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물론 해외 리그 시청과 국가 간 합동 방송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스트리머의 역할을 대신하는 AI 매니저 'SARSA(쌀사) 2.0'도 도입한다. 서수길 SOOP 대표는 "스트리머가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잠방'(잠을 자면서 스트리밍을 이어가는 것)을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쌀사가 방송을 이어가게 된다"며 "스트리머의 목소리와 표정, 이전 방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채팅 반응과 리액션을 수행하며 방송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제휴도 강화할 전망이다. 최 대표는 "넥슨, 라이엇 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와 깊은 관계를 맺고 계정 연동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번 LCK와 FSL(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 개막되는 시점을 통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현빈 기자 gonnal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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