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버리고 맨유 이적했는데…아직까지 주전 못 되는 이유→’아직 기량 올라오지 않았어’

[포포투=이종관]
치도 오비-마틴이 주전으로 올라서기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5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을 인용해 “맨유가 오비-마틴을 U-21 팀에 머무르게 한 것은 의도적인 조치다. 그는 구단의 결정에 실망했지만, 이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2007년생의 오비-마틴은 본래 아스널의 차기 'No.9'이었다. 덴마크 리그에서 성장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22년, 아스널 유소년 팀에 입단했고 U-18세 팀으로 월반해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지지난해 11월, 리버풀 U-18팀과의 경기에 무려 10골을 퍼부으며 세간의 화제를 끌기도 했다.
월반을 밥 먹듯이 했다. 지난 시즌, 무려 6살 월반인 U-23팀에도 콜업됐고 U-18 소속으로 18경기 32골 3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해 4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해 훈련에 참가시키며 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을 떠나게 됐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양 측의 간극이 컸기 때문. 협상이 지지부진해지고 있는 틈을 타 맨유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결국 아스널을 떠나 '라이벌'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맨유행을 확정 지은 오비-마틴은 "놀라운 구단인 맨유와 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제 집중하고 내 꿈을 이룰 때다. 나를 여기까지 오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1군 데뷔까지 성공한 오비-마틴. 올 시즌은 벤자민 세슈코의 합류로 U-21 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그 이유가 공개됐다. 매체는 “맨유는 그가 1군에서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과거처럼 그를 너무 빨리 1군으로 승격시키는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는 않아 한다. 맨유는 그에 대한 기대치를 조절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 충분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