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노 37점 폭발, 그런데 잘해도 문제라니…김주성 감독 "스스로 깨닫게 두고 있어" [MD고양]

고양 = 김경현 기자 2025. 12. 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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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 알바노./KBL

[마이데일리 = 고양 김경현 기자] 선수가 너무 잘해도 고민이다. 원주 DB의 이야기다. 김주성 감독이 알바노의 활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DB는 2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98-9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DB는 15승 10패로 4위를 지켰다. 2위 그룹 안양 정관장, 부산 KCC와는 1경기 차다. 홈에서 6연패를 당한 소노는 9승 16패로 8위를 기록했다.

알바노가 말 그대로 승리를 견인했다. 35분 12초를 뛰며 3점슛 4개 포함 37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21일 수원 KT전 30득점을 뛰어넘어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헨리 엘런슨이 22득점 6리바운드, 박인웅이 10득점, 강상재가 6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김주성 감독./KBL

김주성 감독은 "전체적으로 리바운드를 뺏겨서 먹은 득점이 많이 없어서 게임 운영하는 데 공격과 수비가 잘 됐다. 이용우와 박인웅이 활발히 하면서 수비 쪽에서 열심히 해줬다"고 총평을 남겼다.

알바노가 잘해도 문제다. 득점에서 알바노 의존도가 워낙 높다 보니 선수의 경기력에 따라 팀 경기력도 요동친다. 김주성 감독은 "알바노에게 패스를 강조하기 보다는 깨닫게 두고 있다. 지금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알바노가 알아서 (패스) 줄 때 주고 공격할 땐 공격하라고 놔두고 있다. 대신 미팅할 때는 이런 찬스가 있다, 저런 찬스가 있다고 이야기는 해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이 슈팅력이 있기 때문에 공간이 넓어진다. 그러다 보니 알바노가 공격할 때 파고들거나 슛이 좀 괜찮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선 알바노./KBL

한편 패장 손창완 감독은 "저희 전력으로서는 최선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은 열심히 잘 싸워줬다. 중간중간 사소한 미스가 있는데 그런 건 신인이라 감안을 해야 한다. 그런 것 치고는 열심히 잘 싸워줘서 고맙다. 패배에 대해선 아쉽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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