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한잔 두잔에 ‘간’ 술독에 빠진다…연말연시 '절주 실천' 해야

조혜정 기자 2025. 12. 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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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9세에 해당하는 경기도민 67.6%는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시고 이중 14.5%는 주 2회 이상 7잔 이상 음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최근 발간한 '만성질환 통계 알리미'에서 경기·인천·서울·강원 등 수도권역의 월간음주율, 고위험음주율,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등 주요 음주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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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比 올해 수도권역 월간음주율
전국 중앙값 57.1%보다 높은 수준
연령별 비교시, 30~39세 최다 섭취
도내 고위험음주율 1위는 동두천
“절주 실천 등 사회전반적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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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9세에 해당하는 경기도민 67.6%는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시고 이중 14.5%는 주 2회 이상 7잔 이상 음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최근 발간한 ‘만성질환 통계 알리미’에서 경기·인천·서울·강원 등 수도권역의 월간음주율, 고위험음주율,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등 주요 음주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세부 분석이 가능한 최신 공표자료(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시·군·구 중앙값)를 활용한 것으로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이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분율을 나타내는 ‘월간음주율’은 경기 60.2%, 인천 59.9%, 서울 60.5%, 강원 60.2%로 4개 시·도 모두 60% 안팎으로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코로나19 유행 시기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가 일상 회복 이후 반등 추세이며, 수도권역은 지속적으로 전국 중앙값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2025년 결과에서도 경기 58.3%, 인천 57.3%, 서울 58.6%, 강원 58.3%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전국 중앙값(57.1%)보다 높은 수준인 것을 동일했다.

경기도의 성별 월간음주율은 2024년 기준 남성 68.8%, 여성 44.7%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8%p, 0.2%p 늘어났으며, 도내 연령별 월간음주율은 30~39세가 67.6%로 가장 높았으며, 20~29세(66.5%), 40~49세(65.5%), 59~59세(58.3%), 60~69세(46.7%), 70세 이상(26.6%) 순이었다.

한편 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에서 남자는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자는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을 주 2회 이상 음주한 분율을 나타내는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경기 15.7%, 인천 16.0%, 서울 14.4%, 강원 20.6%로 나타났다.

도내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두천시 28.9%였고 연천군(24.9%), 안산시 상록구(24.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기 과천시가 6.7%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성남시 분당구(7.7%), 화성시 동탄(9.6%), 수원시 영통구(11.0%) 등이 낮은 축에 속했다.

성별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2023년 대비 큰 변화가 없으나 2014년 이후 남자는 큰 폭으로 감소(2.8~7.3%p) 했고 여자는 증가(0.1~1.5%p)하는 추세를 보였다.

연령별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경기·서울은 50대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강원은 4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홍석 수도권 질병대응센터장은 “음주는 만성질환의 주요위험요인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연말연시 늘어나는 술자리에 대비해 절주 실천으로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표에서 지역 간 격차 확대 양상이 나타나는 만큼, 개인 실천과 함께 지역 맞춤형 예방·관리 및 음주 조장 환경 개선 등 사회 전반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혜정 기자 hjc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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