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3’ 이효제, 중고거래 사기 실감나네

배우 이효제가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이입을 도왔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3’에서 이효제가 중고거래 사기 일당 K 역으로 분해 서막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K(이효제 분)는 콘서트 티켓 구매로 위장한 김도기(이제훈 분)의 함정에 빠졌다.
이 가운데 K는 직거래가 가능하냐는 구매자의 물음에 짜증을 냈다. 하지만 이내 경상남도 통영에 내려와 있다며 위기를 모면하려 했지만 상대 역시 통영이라고 답하자 당황도 잠시, 거짓말로 상황을 정리했다.
그런가 하면 K의 진짜 정체가 밝혀져 모두를 탄식하게 만들었다. 바로 경찰공무원 준비생이었던 것. 또한, 김도기에 의해 무지개 운수 팀들이 있는 곳에 끌려간 K는 결박된 채 눈을 떴고, 박주임(배유람 분)과 최주임(장혁진 분)을 마주하자 사색이 됐다.
뿐만 아니라 녹음된 그놈(박시윤 분) 목소리를 자신들의 총괄이라 밝힌 K는 아르바이트 방식에 대해 설명하며 사정했다. 무엇보다 사시나무 떨 듯 공포에 질린 K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통쾌한 한 방을 선사했다.
이처럼 이효제는 일상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중고거래 사기 소재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캐릭터의 특성을 십분 살려낸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무지개 운수 팀에게 납치당해 겁을 먹은 캐릭터의 모습을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으로 구현해 인물이 처한 현실과 감정선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줬다. 이렇듯 이효제는 흡입력 있는 연기와 표현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작품을 풍성하게 채웠다.
한편, 이효제가 출연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3’는 오늘(2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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