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안영준 버저비터 결승 풋백’ SK, 한국가스공사에 극적인 역전승

김성욱 2025. 12. 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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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이 경기를 끝냈다.

서울 SK는 2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7–66으로 꺾었다.

안영준(195cm, F)이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SK는 한국가스공사의 외곽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고, 팀파울 자유투로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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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이 경기를 끝냈다.

서울 SK는 2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7–66으로 꺾었다. 시즌 14승(11패)째를 신고했다.

자밀 워니(22점 9리바운드)가 팀 내 최다득점자에 올랐다. 안영준(17점 7리바운드)과 오재현(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1Q 서울 SK 14–8 대구 한국가스공사 : 저득점

[SK-한국가스공사 스타팅 라인업]
- SK : 김낙현-오재현-안영준-최부경-자밀 워니
- 한국가스공사 : 샘조세프 벨란겔-양우혁-김국찬-김준일-라건아

안영준(195cm, F)이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빠른 트랜지션 게임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오재현(187cm, G)도 리버스 레이업으로 득점에 가세했다. 또한 SK는 리바운드 단속을 잘했다. 그리고 자밀 워니(198cm, C)가 세컨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SK가 8-0으로 앞선 상황. 그러나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외곽슛 효율이 떨어졌다. 3점슛 4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워니가 약 3분 만에 훅슛으로 팀 득점을 추가했다.

양 팀의 저득점 양상 속에, 에디 다니엘(191cm, F)이 페인트존에서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이어 수비에서도 투지 넘치는 파이트스루로 상대의 오펜스 파울을 유도했다.

2Q 대구 한국가스공사 25–24 서울 SK : 3점슛

신승민(195cm, F)이 페인트존에서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175cm, G)의 돌파 득점을 더해 2점 차(16-18)로 추격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공격리바운드를 쉽게 헌납했다. 하지만 외곽이 살아났다. 정성우(178cm, G)와 벨란겔이 번갈아 3점포를 적중시켰다. 이어 김준일(202cm, C)이 페인트존에서 점퍼를 터뜨렸다. 자유투 득점까지 집어넣으면서, 역전을 만들었다.

양 팀의 3점슛 성공률은 상반됐다. SK가 3점슛 12개 시도 중 단 한 개도 넣지 못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만 3점포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3Q 서울 SK 56–43 대구 한국가스공사 : 살아난 SK의 외곽

SK의 외곽슛은 3쿼터에도 여전히 말을 듣지 않았다. 한편,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았다. 점수 차가 순식간에 9점 차(26-35)까지 벌어졌다.

워니가 페인트존에서 연속 득점으로 분투했다. 그리고 김낙현(184cm, G)이 이날 SK의 첫 3점슛을 터뜨렸다. SK가 2점 차(33-35)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안영준의 득점을 더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SK의 외곽이 살아났다. 오재현과 워니가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후 워니가 집중력을 높였다. 플로터와 풋백 등 연속 득점을 올렸다. 오세근(200cm, F)과 오재현도 번갈아 3점포를 적중시켰다. SK가 두 자릿수 차(56-43)로 앞섰다.

4Q 서울 SK 67–66 대구 한국가스공사 : 안영준의 버저비터

안영준이 3점포 포함 5득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이후 SK의 3번의 3점슛 시도가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양 팀은 다시 득점 빈공에 시달렸다. SK는 연거푸 턴오버를 범하며 10점 차(61-51)로 쫓겼다.

SK는 연속 3점포를 얻어맞았다. 점수 차가 투 포제션 게임(63-57)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워니가 속공 득점으로 응수했다. 김형빈(201cm, F)도 좋은 수비로 상대의 오펜스 파울을 유도했다. 그러나 SK는 한국가스공사의 외곽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고, 팀파울 자유투로 실점했다. 그 결과 1점 차(65-64)로 쫓겼다.

막판 혼전이 발생했다. 김낙현이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범했다. 이후 라건아가 속공을 시도했지만, 이지샷을 놓쳤다. 다시 SK의 반격. 그러나 오재현이 골 밑에서 노마크 이지샷을 놓치고, 파울을 범했다. 한국가스공사가 팀파울로 자유투를 얻었다. 신승민이 침착하게 2구를 마무리했다.

남은 시간은 약 6초. 안영준이 첫 야투를 놓쳤지만, 곧바로 버저비터 풋백 득점에 성공하면서 간신히 승리를 따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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