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병기 즉각 의원직 사퇴해야, 민주당 제 식구 감싸기 일관”

박태영 기자 2025. 12. 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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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7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의 사생활 관련 비위 의혹과 관련, "김 원내대표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이 연일 언론을 통해 쏟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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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7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의 사생활 관련 비위 의혹과 관련, "김 원내대표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이 연일 언론을 통해 쏟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국정감사 직전 쿠팡 대표와 70만 원짜리 호텔 오찬, 대한항공 160만 원 호텔 숙박권 수수, 가족의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요구, 아내의 동작구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국정원 다니는 아들 업무를 보좌진에게 떠넘겼다는 '아빠 찬스' 의혹까지 어느 하나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그럼에도 김 원내대표의 대응은 뻔뻔하다. '상처에 소금 뿌리나' '가족 난도질'이라며 안하무인격으로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고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의혹의 본질은 외면하면서 등 떠밀리듯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 사과문만 게시했을 뿐, 공개 사과와 거취 표명 등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그간 '인사청탁' 문진석 의원, '딸 결혼 및 피감 기관 축의금' 최민희 의원, '성희롱 의혹' 장경태 의원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마찬가지로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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