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성공은 과소평가됐다” 7억달러 슈퍼스타의 타격은 이도류를 해도 팔꿈치를 두 번 수술해도 진화했다

김진성 기자 2025. 12. 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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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의 성공은 과소평가됐다.”

MLB.com이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의 타격이 왜 위대한지 다시 한번 보도했다. 오타니가 현재 세계 최고의 야구선수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지만, 이도류를 하면서, 팔꿈치 수술을 두 번이나 하면서도 타격이 점점 진화했다는 게 중요하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오타니의 성공에 대한 몇 가지 분명한 이유는 2024년 이후 그 어떤 타자보다 많은 야구공을 던졌고, 도루 4위(79개)에 올랐으며, 2025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좋은 모습으로 마운드에 복귀했다는 점이다. 오타니에게 과소평가된 것은 약점을 보완하여 완전하고 완벽한 슈퍼스타가 됐다는 점이다”라고 했다.

우선 MLB.com은 오타니가 LA 에인절스 시절에 비해 변화구, 오프스피드 구종의 장타력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2018~2020년에는 변화구, 오프스피드 구종의 장타율이 0.396이었고, 홈런은 11개였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크레이지 모드를 가동했던 2021년부터 올해까지 변화구, 오프스피드 구종 장타율은 각각 0.557, 0.460, 0.558, 0.714, 0.595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 기간 패스트볼 계열의 장타율은 0.630, 0.582, 0.783, 0.577, 0.648로 미친 수준이었다.

특히 2024년부터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변화구 홈런 1위(37개), 오프스피드 투구 홈런 1위(17개)를 차지했다. 올 시즌의 경우 최소 20타석 이상 경험한 구종이 8가지였는데, 스위퍼 상대 장타율이 유일하게 0.488이었고, 나머지 7개 구종은 모두 최소한 장타율 0.500을 넘겼다고 덧붙였다.

좌완투수 상대 생산력도 계속 좋아졌다. MLB.com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왼손투수 상대 홈런과 장타율은 2홈런/0.654, 3홈런/0.794, 1홈런/0.629, 18홈런/0.980, 9홈런/0.787, 11홈런/0.898, 12홈런/0.867, 15홈런/0.898을 각각 기록했다.

에인절스 시절엔 플래툰을 적용 받기도 했다. MLB.com에 따르면 2018~2019년엔 좌투수를 상대로 216타석만 소화했으나 2021년엔 224타석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좌투수 상대 삼진율도 점차 떨어뜨렸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31.1%, 2021년부터 올해까지는 26.7%였다.

뜬공의 비율도 점점 높아졌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의 2018년엔 라인드라이브 혹은 팝업 타구 대비 플라이볼 비율은 56%였다. 2019년과 2020년에도 50%를 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올해까지 5시즌 중 3년간 60%를 초과했다. 2018~2020년엔 52.5%였으나 2021년부터 올해까지는 59.9%였다.

타구를 띄워야 장타력이 올라간다. 라인드라이브 타구는 안타 생산에 유리할지 몰라도 홈런 생산에는 한계가 있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2021년부터 233개의 장타를 날렸는데, 이는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의 249개에 이어 메이저리그애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이 모든 요소를 종합하면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완벽한 타자 중 한 명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오타니는 헛스윙이 많지만 강력한 타자들이 있는 영역과 함께한다. 그리고 오타니는 다른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무트 포인트가 있다. 31세의 오타니는 스피드가 느려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실력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그의 세대교체가 곧 끝날 것이라고 기대할 이유가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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