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세무사·변호사 큰일났네…5년 안에 이 녀석으로 대체된다는데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2025. 12. 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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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전문직의 정의를 바꾸게 될까?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경험이 있는 이용자들이 앞으로 5년 이내에 AI가 회계·세무·법률 분야의 전문직을 대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자비스앤빌런즈는 세무·회계·법률·의료 등 주요 전문직역과 결합한 버티컬 AI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삼쩜삼 이용자 6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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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공지능(AI)이 전문직의 정의를 바꾸게 될까?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경험이 있는 이용자들이 앞으로 5년 이내에 AI가 회계·세무·법률 분야의 전문직을 대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AI가 미래 직업 판도를 뒤흔드는 모습이다.

27일 자비스앤빌런즈는 세무·회계·법률·의료 등 주요 전문직역과 결합한 버티컬 AI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삼쩜삼 이용자 6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챗GPT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유·무료 구독했다. 이 가운데 61%는 AI 전문직 플랫폼을 이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이유로는 저비용, 객관성, 접근성이 꼽혔다.

AI 플랫폼 이용과는 별개로 ‘전문가에게 업무를 의뢰해 본 적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도 2명 중 1명에 달했다. 전문가 서비스 이용자들은 만족도를 불문하고 비용 부담이 컸다고 꼬집었다. 투명성과 신뢰도가 떨어지고 전문가 역량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AI가 전문직을 갈음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응답자의 과반(52.7%)이 ‘향후 5년 이내 AI가 전문직역을 대체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업무 성격에 따른 차이는 있었다. 세무·회계·법률 등 정확성과 분석력이 중요한 영역은 AI의 데이터 처리 능력이 전문가를 능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의료·심리 상담 등 정서적 교류와 윤리적 사고가 필요한 영역은 AI가 전문가를 보조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는 “결론적으로 AI의 전문직 침투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됐다”라며 “AI와 협업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내거나 AI가 넘보기 어려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등 인간 고유의 역량 강화가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한편, 이용자 연령대별로 AI에 대한 인식이 달랐다. 청소년·청년층은 AI 도입의 효과와 편익을 체감하지 못했지만, 중년·장년층은 AI 기술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청년층은 AI를 기존 IT 인프라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이지만, 중년·장년층은 AI를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판단했다.

대홍기획이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리테일혁신센터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0.4%가 ‘AI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AI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0대가 56.6%, 60대가 61.5%로 10대(43.2%)와 비교해 높았다. ‘AI에 대해 정보를 찾고 기술 서비스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10대(59.7%)와 20대(55.8%)보다 50대(61.9%)와 60대(62.3%)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 마케팅업계에서도 AI시대에 맞춘 브랜딩 전략을 내놓는 분위기다. 10~20대에게는 AI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경험·정서적 만족·개인화 가치를 강조하는 메시지가, 40~60대에게는 AI의 혁신성·미래지향성·신뢰성을 중심으로 한 메시지가 설득력이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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