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못 갚는 서민들 역대 최다...제주 개인회생 신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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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빚을 감당하지 못해 법원을 찾는 사람들이 역대 최다로 늘었습니다.
제주도 마찬가지로 개인회생 신청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법원에 접수된 개인회생 신청이 13만6600여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지역 개인회생 신청은 2018년 987건에서 2021년 1096건, 지난해 1916건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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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개인회생 지난해 1916건으로 급증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빚을 감당하지 못해 법원을 찾는 사람들이 역대 최다로 늘었습니다.
제주도 마찬가지로 개인회생 신청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법원에 접수된 개인회생 신청이 13만6600여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연간 신청 건수 12만9500여건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법원이 인용한 개인회생도 10만5400여건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입니다.
채무 규모도 확대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개인회생 신청자의 평균 채무액은 1억5888만원으로 지난해 평균보다 약 9% 늘었습니다.

◇제주 개인회생 1916건 기록◇
제주 상황도 심각합니다.
제주지역 개인회생 신청은 2018년 987건에서 2021년 1096건, 지난해 1916건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올핸 2천건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빚을 갚기 위해 대출을 받아도 빚만 더 늘어가는 서민이 많아졌다는 애깁니다.
제주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 8월 말 기준 1.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평균 0.43%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1.29%로 전국 평균 0.68%의 거의 2배나 됩니다.
제주의 경제 규모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2.4%로 전국 57.1%보다 25%포인트나 높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빚 때문에 허덕이는 서민들을 위해 지난 8월 제주금융복지상담센터를 가동시켰습니다.
100일 동안 금융종합상담 77회, 채무조정상담 22회 등 1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따로 소상공인 부실채권 정리에 나섰습니다.
올해 493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해 소상공인 3100여명이 새 출발을 하게 됩니다.
이 가운데 상환이 사실상 불가능한 33억원을 소각했고, 446억원을 새출발기금에 매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 지연과 고금리 환경이 이어질 경우 개인회생 수요가 당분간 줄어들기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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