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국세 3배 인상…내년 7월부터 3천엔

김수경 기자 2025. 12. 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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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투어리즘 대응 재원 활용…2028년 전자입국심사 도입
▲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항공기.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내년 7월부터 출국 시 부과하는 '국제관광여객세'를 현행보다 3배 인상한다.

27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회의를 열고 출국세를 1인당 1천엔에서 3천엔으로 인상하는 방침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관련 세수가 1천300억엔으로 늘어 전년도 대비 2.7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늘어나는 재원은 방일객 급증에 따른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대응 사업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내년 중 비자 수수료도 현행 대비 5배 수준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다만 한국인은 관광 등 단기 체류 목적 방문 시 무비자 입국 대상으로, 현재 비자 수수료 부담은 없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2028년께 비자 면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자도항인증제도(JESTA)를 도입할 예정이다. 입국 전 온라인으로 기본 정보를 신고하고 사전 심사를 받는 방식으로, 심사 명목의 수수료 부과도 검토되고 있다.

이는 미국 전자여행허가제와 유사한 제도다.

/김수경 기자 sk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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