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리그 추락’ 수원FC 최순호 단장, 자진 사퇴… 현장 복귀 가능성은 열어놔

이세용 기자 2025. 12. 27. 11:1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최순호(사진) 단장이 자진 사퇴했다.
프로축구 수원FC의 최순호 단장이 2부리그 강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결국 자진 사퇴했다.

수원FC는 "26일 최순호 단장이 단장직에서 사임했다"며 "수원특례시와 긴밀히 소통해 후임 단장 선임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정규리그에서 10위를 차지한 수원FC는 K리그2 부천FC와 승강 PO를 펼쳤고 1, 2차전 합계 2-4로 패하며 6년 만에 K리그2로 강등됐다.

수원FC는 지난 11일 강등의 책임을 지고 재단 이사장 이하 이사회 전원이 사임했고, 24일에는 김은중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끝낸 뒤 박건하 감독을 새로 영입했다. 

이에 따라 2부리그 강등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최 단장 역시 사퇴를 결정했다. 

최 단장은 "팀이 K리그2로 강등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 데 대해, 구단 운영의 책임자였던 단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아픔이 수원FC가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팬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믿음의 끈을 놓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 단장은 현장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며 지도자 또는 축구 행정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최 단장은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도 "감독이든 행정이든 축구와 관련된 일을 계속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몸담았던 팀마다 2군 선수단이나 유소년 팀을 만드는 등 유소년 지도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며 "행정보다 지도자로서의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프로든 유소년이든 한국 축구에 기여할 수 있다면 기꺼이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