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옥'→'살인자ㅇ난감' 이창희 감독... 이젠 해외 합작 연출 맡는다(판결)

정에스더 기자 2025. 12. 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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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살인자ㅇ난감'를 연출한 이창희 감독의 인도네시아 협업 영화 '판결'이 곧 스크린을 찾아온다.

지난 26일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판결'의 오는 1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한편 '판결'은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을 연출한 이창희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국내 제작진과 인도네시아 국민 배우들의 합작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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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1월 29일 개봉

(MHN 강동인 인턴기자) '타인은 지옥이다', '살인자ㅇ난감'를 연출한 이창희 감독의 인도네시아 협업 영화 '판결'이 곧 스크린을 찾아온다.

지난 26일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판결'의 오는 1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판결'은 치밀하게 조작된 재판 속 아내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거대 권력에 맞서 인생을 건 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법정 스릴러.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에는 비장한 얼굴을 한 채 두 손으로 총을 쥐고 있는 라카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방탄조끼까지 착용하고 법관의 뒤를 노리고 있는 그의 표정에서는 절박하면서도 간절함이 묻어 나온다. 여기에 "과연, 세상은 공정한가?" 라는 카피가 법정의 분위기와 극명히 대조되면서 신성하고 엄숙해야 할 장소 안에서 총구를 들이밀 수밖에 없는 그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아내와 함께 다정하고 따뜻한 가족 식사를 즐기고 있는 라카의 모습으로 시작하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법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 가득한 라카의 질문에 "그건 법 자체보다는 적용하는 사람에 달려있어"라며 정의는 법관들의 양심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대답하는 니나의 온화한 심지가 돋보인다.

그러나 이내 장면이 전환되면서 검은 그림자 같은 불의가 이들 앞에 다가오고 "네 아버지 돈만 아니었으면 넌 벌써 감독에 갔을 거야" 라는 경고 섞인 대사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사회가 과연 공정함을 유지할 수 있을지 긴장감을 조성한다.

특히 거대 권력을 수호하기 위해 치밀하게 전략을 짜는 변호사에게 "내가 가만히 당할 것 같소?"라고 경고하는 라카의 표정에서 정의를 되찾겠다는 굳은 결심이 반전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한편 '판결'은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을 연출한 이창희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국내 제작진과 인도네시아 국민 배우들의 합작 영화다. 지난 22일 인도네시아에서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기대를 불러 모았다.

영화 '판결'은 이듬해 1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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