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세리머니’ 아데바요르 소신 발언…“만약 살라가 영국인이었다면 동상 세우고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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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대표 악동'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모하메드 살라를 두둔했다.
그렇게 '살라 논란'이 사그라드는 시점, 아데바요르가 소신 발언을 내놓았다.
아데바요르는 "살라는 거의 10년 가까이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 왔다. 세계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한명이다. 그가 이제 끝난 선수라거나, 리버풀에 문제가 되는 존재라는 주장은 잘못됐다. 그는 매 시즌 결과로 증명했다. 살라는 아프리카 축구 아이콘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아이콘이다"라며 운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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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축구계 대표 악동’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모하메드 살라를 두둔했다.
살라는 지난 시즌과 같지 않은 모습으로, 이번 시즌 초반부터 부진에 휩싸였다. 다만 살라가 선발로 나오지 않은 경기에서 리버풀은 반전 경기력을 선보였고, 아르네 슬롯 감독은 과감하게 살라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내렸다.
살라는 폭발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누군가는 내가 리버풀에 있기를 원치 않는 것 같다. 왜 내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 구단은 지난 여름 내게 더 많은 기회를 약속했다. 하지만 지금 세 경기 연속으로 벤치에 머물고 있다. 구단의 부진에 내가 희생양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악의 대처였다.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캐러거는 "살라의 행동은 정말 수치스러웠다. 모두가 낙담해 있던 순간을 노려 감독을 공격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살라가 슬롯 감독을 사실상 경질시키려 한 것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살라는 곧바로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다행히 두 사람은 일단 화해했다. 슬롯 감독과 살라는 면담을 나눴고,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살라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교체 출전해 1도움을 올리며 2-0 승리를 도왔다. 살라는 경기가 끝난 뒤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에 미소를 지으며 “2주 연속 인터뷰? 안 돼, 안 돼”라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상황을 더욱 크게 만들지 않기 위한 대처였다.
토트넘전을 앞두고 살라가 선수단에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티스 존스는 “살라는 자기 생각이 분명한 사람이고, 하고 싶은 말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우리에게 ‘혹시 누군가에게 영향을 줬거나 불편하게 했다면 사과한다’고 먼저 말했다. 그게 바로 그의 인간적인 모습이다. 나는 살라를 잘 알고 있다. 우리와 함께할 때 어떤 사람인지, 또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기준으로만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렇게 ‘살라 논란’이 사그라드는 시점, 아데바요르가 소신 발언을 내놓았다. 아데바요르는 “살라는 거의 10년 가까이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 왔다. 세계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한명이다. 그가 이제 끝난 선수라거나, 리버풀에 문제가 되는 존재라는 주장은 잘못됐다. 그는 매 시즌 결과로 증명했다. 살라는 아프리카 축구 아이콘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아이콘이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아데바요르는 “이런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면 소중히 아껴야 한다. 끌어내릴 게 아니라 지켜줘야 한다. 캐러거는 위대한 수비수였지만, 살라 같은 선수를 상대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도 잘 알 것이다. 그런데 스튜디오에 앉아 그런 발언을 하는 걸 보면, 그라운드에서 뛰던 감각을 잊은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데바요르는 “만약 살라가 잉글랜드 선수였다면, 매주 동상이라도 세웠을 것이다. 하지만 아프리카 선수라는 이유로 사람들은 더 쉽게 비판한다. 참 안타까운 일”이라며 살라를 두둔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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