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발리골' 맨유 신성이 해냈다, 10개월만 데뷔골에 "기다림은 훌륭한 가치"... 뉴캐슬에 1-0 '신승'

박재호 기자 2025. 12. 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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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트리크 도르구(21)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후반 들어 맨유는 뉴캐슬에 공세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실점하지 않고 도르구의 골을 지켜내며 1-0 승리를 따냈다.

이어 "맨유는 여러 핵심 선수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결장했음에도 전반전을 지배했다"며 "도르구는 레체에서 온 지 11개월 만에 맨유 데뷔골을 넣었다. 기다렸던 보람은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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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파트리크 도르구가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 대 뉴캐슬과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맨유 공식 SNS 갈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트리크 도르구(21)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맨유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신승했다.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맨유는 승점 29(8승5무5패) 리그 5위로 올라섰다.

경기 전 후뱅 아모림 감독은 스타팅 라인업을 짜는 데 애를 먹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브라이언 음뵈모(카메룬), 아미드 디알로(코트디부아르), 누사이르 마즈라위(모로코)까지 주요 선수들이 빠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해리 매과이어 등 핵심 수비수들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무엇보다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게 가장 뼈아팠다.

결국 아모림 감독은 벤치와 유스 자원을 활용해 베스트11을 구성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 베냐민 세슈코, 2선에 마테우스 쿠냐, 메이슨 마운트, 파트리크 도르구가 섰다. 중원은 카세미루와 마누엘 우가르테가 구성했다. 포백은 디오고 달롯, 에이든 헤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루크 쇼가 형성했다. 골미퍼 장갑은 센느 라멘스가 꼈다.

기뻐하는 맨유 선수들. /사진=맨유 공식 SNS 갈무리
전반전 팽팽한 흐름 속 균형을 깬 건 도르구였다. 전반 23분 달롯의 스로인을 닉 볼테마데가 헤더로 걷어냈지만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도르구가 그대로 발리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구의 맨유 데뷔골이다.

후반 들어 맨유는 뉴캐슬에 공세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실점하지 않고 도르구의 골을 지켜내며 1-0 승리를 따냈다.

축구 전문 '골닷컴'은 "맨유는 페르난데스가 빠졌지만 마르티네스가 주장 완장을 차며 좋은 리더십을 보였다. 도르구는 더욱 큰 활약을 펼쳤다. 공격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멋진 발리슛으로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여러 핵심 선수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결장했음에도 전반전을 지배했다"며 "도르구는 레체에서 온 지 11개월 만에 맨유 데뷔골을 넣었다. 기다렸던 보람은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골닷컴은 도르구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부여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왼쪽)와 파트리크 도르구의 경기 모습. /사진=맨유 공식 SNS 갈무리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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