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국제 금은값 최고치 경신 랠리 지속…은값 사상 최고치 속 미 개인투자자 대거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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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귀금속 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제 은 가격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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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귀금속 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제 은(銀) 시세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미국 개인 투자자들까지 현물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은 선물 종가는 온스당 77.2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7.7% 급등했다. 은 현물 가격 역시 장중 온스당 77.40달러까지 오르며 종전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제 은 가격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은 가격은 지난 23일 온스당 71달러선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으며, 올해 들어서만 상승률이 145%에 달해 금 가격 상승 폭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은 채굴에 특화된 광산업체들의 주가도 두 배 이상 오르며 랠리를 지속 중이다.
시장에서는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 은값 상승의 기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간 은 채굴량은 제한적인 반면, 태양광 패널을 중심으로 한 산업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적 자금까지 유입되며 최근의 급등세를 촉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은은 금과 함께 인플레이션, 달러화 가치 하락, 지정학적 긴장에 대비한 대안적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주식 대신 금이나 은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도 수요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유튜브 영상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올라온 은 투자 장려 콘텐츠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은 낙관론자들은 현재 가격 수준이 과거 최고치와 비교해 과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1980년 1월 미국에서 은 선물 가격은 온스당 48.7달러까지 치솟았는데, 이를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온스당 200달러를 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급등 이후 급락 가능성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있다.
1970년대 후반 미 텍사스주 석유 재벌인 헌트 가문 형제들이 전 세계에서 현물 은을 대거 매집한 뒤 이를 담보로 은 선물 계약을 대량 매수하면서 가격이 폭등했지만, 이후 규제당국 개입과 공급 증가로 은 가격은 급락한 전례가 있다. 당시 은값 급등으로 미국인들이 은 식기와 은화를 대거 시장에 내놓으며 공급이 급증한 점도 가격 붕괴를 부추겼다.
시장조사업체 스펙트라 마켓츠의 브렌트 도넬리 대표는 WSJ에 “은은 포물선을 그리며 급등했다가 급락하는 특성을 반복해왔다”며 과열 국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은과 함께 다른 귀금속도 강세를 보였다. 금 선물은 2월 인도분 기준 온스당 4천552.7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1% 상승했고, 백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천437.72달러로 9.8%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이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선임 금속전략가는 로이터에 “2026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와 달러화 약세, 지정학적 긴장이 연말 거래량이 적은 시장에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며 “단기 조정 위험은 있지만 상승 추세 자체는 여전히 강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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