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만 붙이면 다 통해”…초콜릿 넘어 디저트까지 접수한 ‘두바이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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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두바이 쫀득 쿠키'가 화제를 모으면서 이른바 '2세대 두바이 디저트'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바이 콘셉트는 하나의 상품이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에 반복 적용할 수 있는 서사와 이미지를 갖춘 키워드"라며 "트렌드 소비가 빠른 편의점 채널 특성과 맞물리며 당분간 확장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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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흐름의 특징은 초콜릿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원래 두바이 초콜릿은 초콜릿 안을 카다이프와 파스타치오 크림을 섞어 채워 만든 것이다. 이번에는 찹쌀떡, 마카롱, 브라우니, 머핀 등으로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두바이’가 특정 제품명이 아닌 하나의 디저트 콘셉트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
편의점 업계를 중심으로 관련 상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CU는 두바이 쫀득찹쌀떡, 두바이 쫀득마카롱, 두바이 초코브라우니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GS25는 두바이 쫀득초코볼, 두바이 초코브라우니, 두바이 스타일 초코머핀 등을 출시했고, 이마트24 역시 초코카다이프모찌, 초코카스테라카다이프모찌 등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판매 성과도 뚜렷하다. CU에 따르면 두바이 콘셉트 디저트 매출은 12월 1~25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하며 약 3.5배 성장했다. 10월 15일 출시된 ‘두바이 쫀득찹쌀떡’은 12월 25일까지 약 90만 개가 팔렸고, ‘두바이 초코브라우니’는 약 24만 개, 11월 13일 선보인 ‘두바이 쫀득마카롱’은 약 33만 개 판매됐다. 12월 18일 출시된 ‘두바이 미니수건케이크’는 초도 물량 4만 개가 완판됐으며, 포켓CU 앱에서는 두 달 넘게 인기 검색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바이 콘셉트는 하나의 상품이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에 반복 적용할 수 있는 서사와 이미지를 갖춘 키워드”라며 “트렌드 소비가 빠른 편의점 채널 특성과 맞물리며 당분간 확장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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