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영화 재미없으니 안 가죠"…관객 증발한 극장가 때린 '뼈 때린 일침'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재미가 없으니까 안 오는 겁니다."
지난 26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들려온 방송인 박명수의 발언은 거칠었지만 명확했다. 평소 절친한 아이유의 시상식 6관왕 소식을 축하하며 "번호가 바뀐 것 같다"는 특유의 농담으로 운을 뗀 그는, 이내 침체에 빠진 한국 영화계를 향해 냉정한 진단을 내놓았다.
최근 영화계 안팎에서는 극장을 찾는 발길이 끊겼다는 탄식이 터져 나온다. 인건비와 제작비 상승, OTT 플랫폼의 약진 등 다양한 원인 분석이 뒤따른다. 하지만 박명수는 복잡한 경제 논리 대신 '본질'을 건드렸다. "관객의 수준이 높아졌고, 웬만한 완성도로는 만족하지 않는다"는 그의 말은, 어쩌면 제작자들이 외면하고 싶었던 가장 아픈 지점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2025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의 지표는 참혹하다. 올 상반기 전체 관객 수는 4,25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043만 명이나 급감했다. 매출액 역시 반토막 수준인 4,079억 원에 그쳤다. '티켓값 인상'이라는 악재 속에 관객들은 이제 극장 나들이를 '기회비용'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했다. 약 1만 5천 원의 비용과 이동 시간을 들일 만큼의 가치가 있는 '재미'가 없다면, 손가락 하나로 즐길 수 있는 OTT로 눈을 돌리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다.
박명수의 발언이 단순한 '독설'로 치부되지 않는 이유는 그가 덧붙인 자기객관화 때문이다. 그는 "나도 올해 못 웃겨서 일이 많이 줄었다"며 자신을 향해서도 서슬 퍼런 칼날을 겨눴다. 개그맨이 웃기지 못하면 도태되듯, 영화 역시 관객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외면받는다는 시장의 냉혹한 논리를 몸소 인정하며 영화계의 각성을 촉구한 셈이다.
물론 한국 영화계의 위기를 단순히 '재미의 부재'만으로 설명하기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영화는 재밌어야 한다"는 박명수의 이 단순하고도 명쾌한 일침은, 위기를 타개할 정답이 결국 '콘텐츠의 본질적 경쟁력'에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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