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리] 2025년 개인정보 잔혹사 - 7,500만 개의 비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 정보는 공공재?"대한민국 전체가 털렸다! 2025년 대한민국은 '개인정보 맛집'이었다.
SK텔레콤부터 KT, 롯데카드, 쿠팡에 이르기까지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기업들이 줄줄이 뚫렸고, 올 한 해만 유출된 개인정보가 7,500만 건이 훌쩍 넘는다.
취재진이 만난 전문가들은 올해 개인 정보 유출이 잇따르면서 더 이상 개별 기업의 피해로만 규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 정보는 공공재?"…대한민국 전체가 털렸다!
유출보다 더 무서운 '2차 피해'의 습격
올 한 해만 롯데카드, SKT, 쿠팡에서 총 3번의 유출 피해를 본 30대 이지원 씨(가명). 지원 씨는 지난 9월 해외에서 자신이 쓰지도 않은 내역이 롯데카드로 결제되는 피해를 겪었다. 지원 씨는 왜 이런 피해가 발생했는지 여러 차례 문의했지만 롯데카드 측은 명확한 안내나 설명이 없었고, 3개월이나 지나서야 '승인 취소' 사실을 알려왔다. 롯데카드는 지원 씨의 피해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지원 씨는 그렇다면 왜 해외에서 부정 결제가 이뤄진 건지 여전히 이유는 듣지 못해 불안하다.
또 다른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40대 강준모 씨(가명) 부부는 지난 5월 휴대폰이 해킹당한 데 이어 계좌에서 1,800만 원이 빠져나가는 피해를 입었다. 강 씨 부인 명의로 누군가에 의해 휴대폰이 개통됐고, 그 휴대전화에 설치된 은행 앱을 통해 돈이 빠져나갔는데도 통신사와 은행 모두 당사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경찰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확인할 수 없다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AI 시대에 멈춰선 K-보안의 민낯
특히 올해 사고들은 취약점 방치, 내부자 관리 부실 등 대부분 보안의 기본이 지켜지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며 모두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빠르게 변하는 AI 시대에 비해 뒤처진 정보 보안 시스템을 꼬집으며 개인정보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과징금 인상과 징벌적 손해배상 등을 통해 기업에 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도 입을 모은다.
이번 주 SBS <뉴스토리>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을 만나 그들이 겪은 피해와 일상 속 불안감을 들어보고, IT 강국 대한민국의 정보보안 민낯을 집중 파헤치며 AI 시대에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혜훈, 임신 때도 괴롭혀 유산할 뻔"…직접 나선 구의원 '작심 폭로'
- "우리도 따라 하자"…베네수엘라 작전 뜻밖 환영한 정체
- 연행되는 와중 "잘 자요"…양팔 붙들린 마두로 '엄지 척'
- 장원영 발언에 "우리 무시하나"…중국인들 뿔났다
- "연락 안돼" 영하 10도에 잠옷차림…12시간 후 기적
- 10인분 구웠는데 노쇼…"대신 사겠다" 손님 정체 깜짝
- '국민 배우' 안성기 별세…69년 연기 인생 마침표
- "벌금 '최대 27만 원'…베트남 가서 무심코 썼다 날벼락"
- 미 뉴욕 압송된 마두로…연행 중 여유 보이더니 꺼낸 말
- 베네수엘라 공습 직전 뜻밖 급증…"또 적중했다"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