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초청 외화 잇따라 개봉…‘마이 선샤인’·‘누벨바그’

연합뉴스 2025. 12. 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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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누벨바그’ 속 한 장면 / 오드·메가박스중앙 제공.
영화 ‘마이 선샤인’ 속 한 장면 /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누벨바그>>는 <비포 시리즈>와 <보이후드>>를 만든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신작이다. 1959년 제작되고 1960년 개봉해 “현대 영화사를 바꾼 20세기 가장 중요한 영화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장 뤽 고다르 감독의 혁명적인 데뷔작 <네 멋대로 해라>의 제작기를 그린다. 올해 제78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11분에 달하는 기립박수와 더불어 유수 언론과 영화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부문 후보작에도 올랐다.

촬영부터 편집까지 영화 제작의 전 과정에서 기존 틀을 깨고 자기만의 방식을 만들어간 고다르의 여정을 다큐멘터리 영화처럼 생생한 상상력으로 담아냈다.

링클레이터 감독은 “누벨바그가 가르쳐준 건 자유였고,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장 뤽 고다르는 나의 영화적 아이돌이다. 그는 어떤 룰도 따르지 않고 두려움 없이 규칙을 전복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만들고 싶게 했던 사람들, 만들 수 있다고 믿게 만든 사람들, 만들어야 한다고 설득했던 사람들. 이 영화는 그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속 인물들은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관객과 시선을 맞추거나, 말과 행동이 논리적인 시간을 따라가지 않고 뒤죽박죽 나온다.

극 중 영화의 주연배우 진 세버그 역은 조이 도이치가, 장 폴 벨몽도 역은 오브리 뒬랭이 연기했다.

31일 개봉. 105분. 12세 이상 관람가.

<마이 선샤인>>은 2019년 <나는 예수님이 싫다>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역대 최연소 신인감독상을 거머쥔 일본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지난해 제77회 칸영화제에서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분에 초청받았다.

오쿠야마 감독은 어린 시절 피겨스케이트를 배운 경험을 살려 일부 장면은 직접 스케이트를 타며 촬영했다고 한다. 아역 배우들에게는 대본을 주지 않고, 상황만 설명한 채 촬영했다. 대본에 ‘고마워’라고 쓰여 있다면 아역 배우들에게는 ‘고마워하는 장면이야’ 정도만 설명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자연스러운 말과 행동을 보여준다.

영화 속 타쿠야는 하키에는 재능도 흥미도 없었지만, 사쿠라의 아름다운 몸짓을 보고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잘 타고 싶어진다. 피겨스케이트 아이스 댄스 파트너가 된 둘은 실력부터 성격까지 전혀 다른 상태에서 시작하지만 점차 호흡을 맞춰가면서 순수한 즐거움을 느낀다. 1월 7일 개봉. 90분. 전체 관람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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