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잘싸’ 딜레마의 신한은행, 사령탑은 “한 끗만 넘어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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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또 한번 추격 후 패배의 내용을 남겼다.
74-79, 또 한 번의 졌잘싸였다.
신한은행은 또 다시 승리를 쌓지 못했다.
신한은행이 또 다시 졌잘싸 형태의 패배로 5연패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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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이상준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또 한번 추격 후 패배의 내용을 남겼다.
3라운드에 접어든 시점.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신한은행은 계속해서 같은 패턴 속에 패배하는 경기가 많다. 이른바 졌지만 잘 싸웠다는 ‘졌잘싸’의 형태가 바로 그것.
지난 12월 13일 부산 BNK썸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최근 3경기가 그랬다.
먼저 13일 BNK와의 맞대결부터 기억해보자. 52-44라는 넉넉한 스코어로 4쿼터를 시작한 신한은행은 김소니아의 득점쇼를 만났고,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신이슬과 미마 루이의 연속 득점들로 부랴부랴 쫓아갔으나 결과는 61-63, 패배였다.
백투백 경기로 열렸던 14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도 마찬가지. 26-19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지만, 김단비에게 내준 11점과 낮은 야투 성공률(31%)이 겹치며 44-47, 또 하나의 패배를 기록해야했다.

4쿼터 종료 1분 2초 전, 김진영의 3점슛으로 역전(60-58)에 성공했지만 그게 다였다. 곧바로 이해란의 득점으로 동점을 내줬고, 홍유순이 스틸을 성공하고도 단독 속공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하며 연장전에 돌입해야했다. 연장전에서는 조수아와 이해란의 폭격이 기다리고 있었다. 74-79, 또 한 번의 졌잘싸였다.
반복되는 패배 패턴. 2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는 더욱 경계되는 내용이었다. 특히 이날 패한다면 5연패에 빠지기에 더 신중해질 법했다.
경기 전 만난 최윤아 감독도 “무조건 극복해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졌잘싸의 반복을 끊어내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또 다시 승리를 쌓지 못했다. 최이샘(24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이이지마 사키와 진안의 활약에 맞불을 놓으며 접전을 끌고갔지만, 또 다시 한 끗 차이였다.
경기 종료 2분 53초 전, 신지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역전(62-61)에 성공했지만 진안과 사키의 득점에 허무하게 재역전(62-64)을 내줬다. 동점 또는 역전을 할 기회는 있었지만, 그 순간에는 턴오버를 범하며 무너졌다.

그러나 미마 루이에게 건네준다는 볼은 이이지마 사키의 품에 안겼다. 패스 미스다. 신한은행이 또 다시 졌잘싸 형태의 패배로 5연패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시즌 전적은 어느덧 2승 9패다.
경기 후 코칭스태프 간 악수 타임도 잊은 채 머리를 감쌌던 최윤아 감독. 또 하나의 아쉬운 내용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29일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를 준비한다. 졌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를 넘어 잘 싸우면서 이기는 팀이 될 수 있을까.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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