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대구 푸드마켓 '그냥드림'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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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찾으려는 겁니다."
지난 24일 오후 3시 대구 달서구 두류 푸드마켓에서 만난 사회복지사의 말이다.
'그냥드림'은 복지센터 방문에 부담을 느끼는 주민이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사회복지사와 상담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서 누락되지 없도록 하려고 보건복지부가 벌이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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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먹거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찾으려는 겁니다."
지난 24일 오후 3시 대구 달서구 두류 푸드마켓에서 만난 사회복지사의 말이다.
푸드마켓 한쪽 진열대에는 즉석밥, 라면, 참치통조림 등을 담은 가방이 놓여 있었고, 겉에는 '그냥드림' 홍보 마크가 붙어있었다.
'그냥드림'은 복지센터 방문에 부담을 느끼는 주민이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사회복지사와 상담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서 누락되지 없도록 하려고 보건복지부가 벌이는 사업이다.
푸드마켓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들어온 40대 여성은 "라면 나눠준다고 하던데 받을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 여성은 사회복지사의 안내에 따라 테이블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며 '그냥드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서비스는 거주지 인근 푸드마켓을 찾는 주민에게 최대 3회까지 물품을 주는 것이다. 첫 1회는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2회부터는 '거주 불명' 등록자·미등록 이주민·신용불량자·범죄피해자 등 식생활 취약계층으로 대상이 제한된다.
한참 설명을 듣던 이 여성은 푸드마켓에 온 사연과 자신의 건강 상태 등을 털어놓으며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하소연했다.
사회복지사는 "자신의 신분 노출을 꺼리기 때문에 복지센터 문턱이 높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며 "먹거리 지원을 통해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분을 발굴하고 행정복지센터 등과 연계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1일 시범 운영에 들어간 이 사업은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에 정식 진행될 예정이다.
시범사업 기간에는 대구시가 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확보한 꾸러미 3000개를 중구와 달서구에 2곳씩, 동구·서구·남구·북구·수성구·달성군에 1곳씩 등 모두 10곳의 푸드마켓에 분배해 나눠주고 있다. 현재는 푸드마켓에 배부된 패키지 물량이 대부분 소진된 상태라고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내년에 국비와 지방비 등 8억 원을 투입, 물품을 구입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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