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락된 커 감독과 그린의 언쟁, 버틀러의 반응 “솔직히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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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커 감독과 드레이먼드 그린의 언쟁이 일단락된 가운데, 지미 버틀러가 흥미로운 견해를 남겼다.
골든스테이트는 23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 도중 커 감독과 그린이 충돌한 상황이 고스란히 중계방송으로 노출되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런가 하면, 버틀러는 커 감독과 그린의 언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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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NBA 2025-2026시즌 홈경기에서 126-116으로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 8위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을 이어가며 7위 피닉스 선즈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뒤숭숭한 분위기를 딛고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데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23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 도중 커 감독과 그린이 충돌한 상황이 고스란히 중계방송으로 노출되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린이 실책에 이어 파울까지 범하는 등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고, 커 감독은 작전타임을 통해 그린을 질책했다.
그럼에도 그린은 욕설과 함께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고, 이내 라커룸으로 향했다. 커 감독이 크리스마스 매치에 앞서 열린 공식 인터뷰를 통해 “내가 침착했어야 한다. 내 행동을 후회하며, 그린에게 사과했다. 그린 역시 나에게 사과했다”라고 말했지만, 도를 넘은 그린의 행동에 대한 비난 여론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커 감독 역시 공식 인터뷰를 통해 굵고 짧은 한마디를 덧붙였다. “우리 사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더 이상 논란이 확대되지 않길 바라는 듯한 눈치였다.
그런가 하면, 버틀러는 커 감독과 그린의 언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는 승부욕이 강하다 보면 생길 수 있는 일이라는 게 버틀러의 견해였다. 버틀러는 “조용하게 경기를 치를 수는 없다. 괜찮다고 본다. 그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며 여러 차례 우승을 함께했고, 여전히 승리를 원한다.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버틀러는 또한 “나는 그런 에너지가 좋다. 솔직히 말하자면 서로 언성을 높이는 모습을 보며 나도 흥분됐다. 그런 상황이 마음에 든다. 큰 틀에서 봤을 때 결국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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