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박정환 나란히 中 난적 꺾고 세계기선전 8강
양승수 기자 2025. 12. 27. 00:54

한국 바둑의 ‘원투펀치’ 신진서(25)·박정환(32) 9단이 중국 강자들을 연파하고 제1회 세계기선전 8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신진서 9단은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중국 랭킹 1위 딩하오(25) 9단을 171수 만에 흑 불계로 꺾었다. 신진서는 딩하오와의 상대 전적에서 12승 4패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같은 날 박정환 9단은 올해 춘란배 우승자인 중국의 양카이원(28) 9단을 193수 만에 흑 시간승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박정환은 양카이원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4승 2패 우위를 이어갔다. 함께 출전한 윤준상·박민규 9단은 각각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과 중국의 왕싱하오 9단에게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기선전 우승 상금은 4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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