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비 대표팀 사이판 캠프 개방…고우석 포함 해외파도 선택적 합류 가능

최대영 2025. 12. 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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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내년 1월 사이판 전지훈련 캠프에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국 진출을 추진 중인 고우석 역시 본인이 원할 경우 캠프에서 대표팀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해외 리그에서 뛰거나 계약을 앞둔 선수라도 개인 일정에 무리가 없다면 사이판 캠프 참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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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내년 1월 사이판 전지훈련 캠프에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국 진출을 추진 중인 고우석 역시 본인이 원할 경우 캠프에서 대표팀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해외 리그에서 뛰거나 계약을 앞둔 선수라도 개인 일정에 무리가 없다면 사이판 캠프 참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WBC가 시즌 개막 전 열리는 대회인 만큼, 소속팀 일정과 충돌하지 않는 범위에서 컨디션 조율을 돕겠다는 취지다.

앞서 KBO는 전력강화위원회를 통해 사이판 1차 캠프에 참가할 국내 선수 29명을 발표했으나, 이후 미국 진출이 확정된 송성문이 해외파로 분류되면서 참가 인원을 28명으로 조정했다. 다만 대표팀은 상황에 따라 추가 합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개인 훈련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고, 김혜성은 구단과 협의를 거쳐 캠프 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고우석 역시 사이판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해외파 자원으로 분류됐다.

고우석은 미국 무대 도전을 이어가고 있어 WBC 출전 여부는 아직 논의 단계가 아니지만, 대표팀은 그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투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선수 의지만 있다면 사이판 캠프 합류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대표팀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WBC에 최적화된 몸 상태를 만들고, 시즌 초반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해외파와 국내파를 가리지 않고 유연하게 준비에 나선다는 점에서, 대표팀의 문은 열려 있는 셈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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