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본 2025] AI데이터센터 몰리는 경북...AI 산업 거점으로

정석헌 2025. 12. 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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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되돌아 본 2025> 순서, 오늘은 AI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떠오른 경북을 결산합니다.

구미에 1.3GW 초대형을 비롯해 삼성 AI 데이터센터가 잇따라 들어서고,
포항에도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데이터센터가 조성됩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구미 국가 5산단에 유치한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에는 2029년까지 4조 5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2027년 상반기 300MW급 AI 데이터센터 준공에 이어 2029년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1.3GW 규모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퀀텀일레븐 컨소시엄이 협약을 맺었고, 세계적인 투자사와 국내 증권사, 자산 운용업체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SDS도 지난달 1단계로 3조 원을 들여
삼성전자 구미1공장을 리모델링해 2028년까지 AI 특화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GPU 수만장을 탑재한 60MW 규모로, 고효율과 친환경을 고려한 설계와 다자인이 진행중입니다..

[김장호/구미시장 (12월 3일) "(삼성 AI데이터센터가) 그 이사회 통과되면 우리 시에서는 행정적인 재정적인 지원을 적극 지원해서
AI 데이터 산업도 구미에서 다시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준비를 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구미는 전력이 풍부하고 또 냉각에 필요한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낙동강의 풍부한 물이 있고 그다음에 자연 재해로부터 안전해야 됩니다. 그래서 구미는 이러한 세 가지 조건이 최적의 입지다."

구미의 잇딴 AI데이터 센터 유치는 반도체 특화단지를 비롯한 첨단산업 고도화와 함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현권/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장 "(AI데이터센터에) 소재부품을 저희들이 공급할 수 있는 활로의 개척이 앞으로 미래 시장이 좀 더 커진다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고요.반도체 소재부품을 개발하고 신상품을 출하하는데 있어서도 이런 AI데이터센터를 저희가 활용할 수 있다면 고도화시키고 부족한 인력을 역시 상쇄시키는 아주 긍정적이고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지난 10월 포항에 2조 원을 들여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천읍 광명일반산단 4만여 제곱미터에 들어설 포항 데이터센터는 40MW급 규모로, 2027년 초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력자립률을 비롯해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춘 구미와 포항에 AI 데이터센터가 잇따라 조성되면서 경북이 국내 AI 산업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영상취재 고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