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슈거’ ‘저당’ 붙은 식품도 혈당 스파이크 안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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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챙기면서도 즐거움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속에서 저당·저칼로리 간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관련 식품만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무인 제로(zero)' 편의점도 건강 및 다이어트에 민감한 젊은 층 인구가 많이 오가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를 위해 저당·저칼로리 간식만 챙겨먹는 것은 건강을 위한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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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챙기면서도 즐거움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속에서 저당·저칼로리 간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관련 식품만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무인 제로(zero)' 편의점도 건강 및 다이어트에 민감한 젊은 층 인구가 많이 오가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일부 제로 편의점 프렌차이즈는 가맹 사업 개시 6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업계에서 '저당'이라는 키워드는 이미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한 지 오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저당 식품 시장 규모는 2021년 461억 달러(약 68조 원)에서 2030년엔 998억 달러(약 147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저당 프로틴바, 제로 곤약 젤리, 저당 그래놀라 시리얼, 저당 아이스크림 등 시중에 출시되는 저당 식품 종류도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제로 슈거' '저당'이라는 키워드를 보고 무작정 안심해선 곤란하다. 특히 당뇨병 등으로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상황일 땐 제품을 구입하기 전 포장지에 적힌 식품 성분표를 유심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저당 식품도 혈당 높일 수 있다
저당 식품도 혈당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다. 관련 식품들은 당류 함량을 줄이는 대신 단맛을 내기 위해 물엿이나 말토올리고당, 말토덱스트린, 멕아엑기스 등 대체당을 포함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에리스리톨이나 알룰로스 같은 대체당은 혈당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물엿이나 말토올리고당, 멕아엑기스 등엔 혈당을 높이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멕아엑기스는 혈당 지수가 꽤 높은 편으로, 설탕보다 혈당 반응이 더 클 수 있는 성분에 속한다.
당뇨병 환자는 '말티톨' 성분 특히 주의해야
저당 식품에 흔히 쓰이는 대체당 중 말티톨은 섭취량의 40~60%가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식후 혈당 및 인슐린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라면 특히 주의해야 하는 성분이다. 혈당 관리를 위해 저당 간식을 찾는 당뇨병 환자들이 많은 만큼 말티톨이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를 식품 성분표에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저당·저칼로리 간식만으로 다이어트 시도하는 건 무리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를 위해 저당·저칼로리 간식만 챙겨먹는 것은 건강을 위한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 총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더라도 체중 감량을 위해선 영양 성분을 골고루 챙겨 먹고 혈당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박용우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영양 상태가 불균형해지면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미량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가 된다"며 "식이섬유가 부족해지면 (장내 미생물에 먹이를 공급하지 못해)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내 미생물이 불균형 상태에 처하면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 기능에 영향을 미쳐 혈당 관리와 체중 조절이 힘들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저당·저칼로리 간식을 계속 먹고 싶다면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도록 채소나 과일, 견과류, 곡류 등과 함께 먹는 것이 권장된다.
최지연 기자 (medlim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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