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와이스 후계자 될까?"..한화, 외국인 영입 마침표

김소영 2025. 12. 2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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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한화이글스가 내년 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 영입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폰세'와 '와이스'라는 역대급 외국인 원투펀치가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던 만큼, 그
빈 자리를 누가 채울지 최대 관심사였는데요.

1년 만에 한화로 돌아온 '거포' 페라자의 활약에 대해서도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화가 지난 24일 '오웬 화이트'와 계약을 공식 발표하며 내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습니다.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스위퍼와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보유한 화이트는 마이너리그 통산 98경기 19승 24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된 유망주였지만 빅리그에서 빛을 보지 못한 화이트는 한국 무대가 자신의 야구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최고의 결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오웬 화이트 / 한화이글스 투수
- "큰 역할을 이어받는 거라 부담도 크지만, 그 자리를 잘 채우고 싶어요. 최고의 결과를 가져오고, 이전 외국인 선수들의 발자취를 따라 팀의 1선발이 되고 싶습니다."

화이트와 함께 1,2 선발 중책을 맡은 ' 윌켈 에르난데스'는 마이너리그 통산 31승 42패,
평균 자책점 4.07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특급 유망주입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폰세와 와이스 역시 한화 입단 전
성적은 화려하지 않았던 만큼 KBO리그
적응 여부가 중요하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장재혁 / TJB 야구해설위원
- "폰세나 와이스 같은 경우도 사실 오기 전에는 그렇게 썩 좋은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고 가능성이 굉장히 좋은 선수였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화이트의 가능성을 굉장히 믿어주는 것 같아요."

여기에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대만 국가대표 출신 왕옌청의 활약 여부도 주목됩니다.

비록 2군이지만 일본 프로야구에서 다승 2위, 평균자책점 3위를 기록해 선발진에 합류한다면
왼손 선발 투수가 류현진밖에 없는 한화에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왕옌청 / 한화이글스 투수
- "안녕하세요, 저는 왕옌청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여기에 1년 만에 한화로 복귀하는 '거포 '
페라자가 채은성과 노시환, 강백호, 문현빈과 함께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폭발력을 얼마나 배가시킬 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폰세와 와이스의 빈자리를 얼마나 빠르게 메울 수 있을지, 그리고 팀을 다시 가을야구 무대로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TJB 김소영입니다.

(영상 취재: 최운기 기자)
(화면 출처: MLB.com / 유튜브 'Eagles TV' / 왕옌청 SNS @wangyc.x)

TJB 대전방송

김소영 취재 기자 | ksy@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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