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944승 명장 걱정 많은데, 오타니 WBC 마운드 오를까…日 국대 감독 직접 답했다 "아직 조정 단계, 마음껏 뛰어다녀라"

이정원 기자 2025. 12. 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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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BC 당시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도쿄(일본)=김경현 기자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아직 조정 단계다."

일본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내년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8명의 선수를 먼저 공개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비롯해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르디스),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 이토 히로미(닛폰햄 파이터스), 다네이치 아쓰키(지바롯데 마린스), 다이라 가이마(세이부 라이온즈), 이시이 다이치(한신 타이거스)가 이름을 올렸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오타니. 메이저리그 3년 연속 만장일치 MVP를 수상한 선수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이끈 주인공이다. 올 시즌 158경기 172안타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타율 0.282, 투수로도 복귀해 1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 2.87을 기록했다.

2023 WBC 우승의 주역인데, 당시 오타니는 7경기 10안타 1홈런 9타점 9득점 타율 0.435에 투수로는 3경기 2승 1세이브 평균자책 0.72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과 결승전에서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 처리하며 포효하는 모습은 전율이 돋을 정도였다.

2023 WBC 당시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그렇지만 2026 WBC에서 투타겸업 장면을 볼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이바타 감독은 "아직 조정 단계이고, 아직 투구를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다. 그 부분은 캠프에 들어가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이바타 감독은 "오타니는 나무랄 데가 없다.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뛰어다니며 활약해 주면 된다. 주변에 좋은 영향만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대회 규정이 완전히 메이저리그 룰에 가깝기 때문에 아직 다른 선수들은 익숙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 그런 점에서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1차 명단에는 빠졌으나 또 다른 메이저리거들이 대기하고 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스가노 도모유키(볼티모어 오리올스), 최근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은 무라카미 무네타카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의 콘도 켄스케와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니치 아넥스는 "직전 대회에서는 4명의 메이저리거가 출전했다. 역대 가장 많은 메이저리거가 참가한 대회는 2009년으로 당시 5명이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선발될지가 관심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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