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다원시스와 200억원대 철도 납품 계약

이주영 기자 2025. 12. 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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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2023년 7호선 2편성 16량 208억원 규모 계약 맺어
▲인천교통공사가 지난 2023년 다원시스와 인천-부천 구간 차량 운행 단축 등을 위해 2량 16편성을 계약했다. 납품 기한은 2026년 9월이다. 사진은 서울 7호선 까치울역 모습이다. /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철도차량 납품 지연 업체인 다원시스와 인천교통공사가 200억원대 계약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금껏 인천에서 벌인 다원시스와의 계약은 11편성 88량에 이른다. 

인천교통공사는 다원시스와 2편성 16량 208억원의 철도차량 납품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 계약은 2023년 인천-부천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차량 운행 단축(시격단축)을 위해 이뤄졌다. 납품 기일은 내년 9월까지이고, 사업비는 공사 51억원, 부천시 157억원이다. 

공사는 "아직 납품 기일이 약 10개월 정도 남은 상태"라며 "만약 기간 내 납품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타 행정기관과 인천시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7호선 중 부천구간 까치울-상동, 인천구간 삼삼체육간-석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인천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2022년 다원시스와 7호선 청라연장선 전동차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전동차 구매 계약을 맺었다. 

서울 7호선 전동차는 8편성 64량, 인천 1호선은 1편성 8량 등 72량으로 약 1113억원에 이른다. 

이중 인천1호선 1편성 8량의 납품일은 올 말일로, 사실상 기한 내 납기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지체상금은 1일당 납품 차량 금액의 0.05%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발주한 ITX-마음 철도차량 납품 지연과 관련해 다원시스의 선급금 목적 외 사용, 생산라인 증설 미이행, 필요 자재·부품 부족 등 계약 위반 사항에 대해 수사 의뢰를 했다. 

국토부는 "다원시스의 계약 불이행 및 규정위반에 대한 수사의뢰와 함께 코레일-다원시스 간 계약관리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신속하게 추진해 위법·부당한 업무처리에 대해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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