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서울시장 사실상 준비…李대통령과 ‘일잘러’ 별명”

정래연 2025. 12. 26.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내 서울시장 차기 후보군으로 꼽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6일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지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달라"며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현직 지자체장이라 선거 운동을 하면 사표를 내야 한다. 한창 혹한기이고 폭설 기간이기 때문에 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하기가 무책임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내 서울시장 차기 후보군으로 꼽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6일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지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달라”며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현직 지자체장이라 선거 운동을 하면 사표를 내야 한다. 한창 혹한기이고 폭설 기간이기 때문에 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하기가 무책임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국회를 방문해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제 출마와 관련한 상의도 드리고 여러 가지 선거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특히 정 구청장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공통점으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 이미지를 내세웠다. 그는 “(이 대통령과) 공통점을 찾자면 서로 지역에서 ‘일잘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일로서 평가받은 측면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현역인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 대해선 감사를 표하며 “같은 행정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정책적으로 참 잘한 것 같다’는 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땐 서로 칭찬할 수도 있고 인정할 수도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최근 정 구청장을 향해 ‘다른 (서울시장 후보) 주자들과 차별화되는 입장을 보인다고 평가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오 시장이 추진 중인 세운상가 개발 계획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정 구청장은 “개발할 때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를 조정하지 않고 한쪽 입장만 일방적으로 하려 하면 문제와 갈등이 생긴다”며 “그런 측면에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종묘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세운지구를 개발할 수 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지금은 오도 가도 못하게 생긴 형국”이라고 덧붙였다.

정래연 기자 fodus020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