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C인베, 알지노믹스 지분 일부만 팔았는데 투자원금 2배 벌어...“10배까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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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12월 26일 15시 34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바이오 기업 알지노믹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자 투자사인 벤처캐피털(VC) UTC인베스트먼트가 즉시 지분 매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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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0억원 투자 이후 3년여 만
지분 25% 팔아 69억원 회수
잔여 주식 매도 시 10배 수익 기대도

이 기사는 2025년 12월 26일 15시 34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바이오 기업 알지노믹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자 투자사인 벤처캐피털(VC) UTC인베스트먼트가 즉시 지분 매각에 나섰다. 전체 보유 지분의 25%만 팔았는데도 이미 투자원금의 2배를 벌었다.
시장에서는 UTC인베스트먼트가 잔여 지분까지 모두 매각하면 투자원금의 10배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알지노믹스가 UTC인베스트먼트의 ‘텐배거(주가가 10배 이상 오른 종목)’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26일 VC 업계에 따르면, UT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3일 알지노믹스 주식 4만3256주를 장내 매도했다. 알지노믹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지 4거래일 만이다. 이날 UTC인베는 의무 보유 미확약 물량을 전량 매도해 주당 약 16만원에 총 69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추산된다.
알지노믹스는 약효 지속형(지속형) 의약품 개발 전문 바이오텍으로 지난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릴리와 유전성 난청 질환 치료제 공동 연구 계약을 맺은 데 힘입어 상장 첫날 공모가(2만2500원) 대비 300% 오른 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지노믹스는 19일과 22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곧장 15만원 이상으로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단숨에 2조원을 넘어섰다. 공모가 기준 시총은 약 3000억원에 불과했으나, 주가가 연일 불기둥을 세우며 회사 몸값이 공모가 대비 약 7배나 높아진 것이다.
앞서 UT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2년 6월 알지노믹스의 시리즈C 투자 단계에 참여, 25만9535주를 확보한 바 있다. 당시 약 1500억원의 기업가치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이중 8만6512주는 상장 전 회수에 나서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UTC인베스트먼트가 알지노믹스를 통해 10배 이상의 수익을 실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아직 전체 보유 물량의 25%만 매각한 상태로, 1개월 뒤에는 8만6512주, 3개월 뒤엔 4만3255주의 매도가 가능해진다. 이를 모두 현재 주가인 17만원에 매각한다고 가정하면 전체 매각대금은 294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투자원금 30억원의 10배 수준이다.
UTC인베스트먼트의 알지노믹스 투자 회수 성과는 포레스트파트너스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지난 8월 UTC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인수, 대주주에 올랐다. UTC인베스트먼트는 포레스트파트너스로 대주주가 교체된 후 곧장 신규 바이오 펀드 결성에 돌입한 상태다.
VC 업계의 한 관계자는 “UTC인베스트먼트는 한때 바이오 투자 명가로 불리기도 했지만, 고금리 벤처투자 시장 위축으로 투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알지노믹스 회수 성과로 UTC인베스트먼트를 향한 시장의 기대감이 되살아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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