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도의회 찾아 도지사 출마 의지 재확인…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도 ‘표심 공략’
김 의원 “경기도 발전 위해 새로운 도전 준비”
최고위원 후보들, ‘개혁 완수·지방선거 승리’ 다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도전을 시사한 김병주(남양주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의회를 찾아 출마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도의회 민주당은 26일 오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도지사 선거 출마가 유력한 김 의원이 참석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 의원은 “내년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내란 척결이라는 과제가 놓여있는 해”라며 “경기도는 도 차원에서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면서 AI 시대에 도약하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도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7년 전 예비역 육군 대장으로 전역했을 당시 50대 후반이었고, 100세 시대를 맞아 앞으로 30년을 어떻게 살아갈지 깊은 고민을 했다”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많은 이들이 도전을 주저하지만, 도전에는 실패가 없고 성공 아니면 배움이 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전을 ‘성공 아니면 배움’이라는 정의로 바꾸는 순간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며 “비례대표 출마와 남양주에서의 재선 도전, 최고위원 도전까지 이어왔고 내년에도 경기도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도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는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자들도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모두 검찰·사법개혁과 내란 청산을 강조하며 당의 개혁 과제를 완수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발언에 나선 이건태(부천병) 의원은 “이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국민들이 도의 정책과 방향을 주목하고 있다”며 “경기도지사 출신 대통령이 국정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도의원의 자부심과 책임감도 그만큼 커졌다”고 했다.
이어 “최고위원이 된다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지도부를 이끌고, 정치검찰의 조작 기소 문제와 검찰·사법개혁을 끝까지 마무리하겠다”며 “특별재판부법 통과를 계기로 미완의 내란 청산 역시 법률 전문가로서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윤(전주을) 의원은 “필생의 목표는 정치 검찰을 해체하고 법원과 검찰을 제대로 개혁해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개혁을 반드시 성공시켜 그 성과로 승리해야 하고 그래야만 내란도 완전히 종식시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법사위원으로서 지도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당과 당원, 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민주당은 원팀일 때 가장 강했고, 이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하나의 팀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득구(안양만안)·문정복(시흥갑)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도의회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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