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정명훈 “KBS교향악단 위해 음악가들 돕고 사랑할 것” [현장영상]

서다은 2025. 12. 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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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이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에 선임됐습니다.

KBS는 오늘(26일) 정명훈 지휘자를 KBS교향악단 제10대 음악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명훈 음악감독은 KBS교향악단 3년 동안 음악감독으로 오케스트라의 예술 운영을 총괄할 예정입니다.

정명훈 지휘자는 1995년 UN 총회장 특별연주회에서 KBS교향악단을 지휘했으며, 이후 1998년 KBS교향악단 제5대 상임지휘자를 맡았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KBS교향악단 최초의 계관 지휘자로 위촉되며 KBS와의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최근에는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라스칼라 극장 음악감독으로 선임되며, 2027년부터 임기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선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 감독은 "음악가들을 사랑하고 돕는 마음으로 시작하려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정 감독은 "외국 생활을 오래 해서 한때는 한국말을 잊어버린 적도 있었다"며 "그런데도 늘 우리나라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년 전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맡았을 때는 올림픽 대회에 나가는 것처럼 생각했는데 이제 그럴 때는 지났다"면서 "KBS를 위해 음악가들을 사랑하고, 할 수 있는 만큼 키워주고 또 많이 도와주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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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은 기자 (stande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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