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도 R&D는 줄지 않았다...GDP대비 연구개발 비중 5% 최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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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R&D)비가 131조4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조9722억원(10.1%)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개발 단계별 R&D비는 기초연구 19조 2690억원(14.7%), 응용연구 25조2812억원(19.3%), 개발연구 86조 4960억원(66.0%)으로 전년 대비 개발연구의 연구비 증가율이 가장 크컸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연구원 수는 61만5063명으로 전년 대비 1만1497명(1.9%)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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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약 12조원 늘어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 및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추이.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6/mk/20251226140602459enpb.pn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공공 및 민간영역에서 수행된 연구개발활동 현황을 조사·분석한 ‘2024년도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연구개발활동을 수행 중인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총 6만90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 및 연구개발 인력 현황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에 따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재원별 R&D비는 정부·공공 재원 27조7672억원(21.2%)이었고, 민간·외국재원은 103조2790억원(78.8%)이었다. 민간·외국재원이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연구수행 주체별 R&D비를 보면 기업 106조6988억원(81.4%), 공공연구기관 13조2936억원(10.1%), 대학 11조538억원(8.4%)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단계별 R&D비는 기초연구 19조 2690억원(14.7%), 응용연구 25조2812억원(19.3%), 개발연구 86조 4960억원(66.0%)으로 전년 대비 개발연구의 연구비 증가율이 가장 크컸다. 개발연구 11.1%(8조6376억원), 기초연구 8.6%(1조5286억원), 응용연구 7.7%(1조8060억원)가 증가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연구원 수는 61만5063명으로 전년 대비 1만1497명(1.9%)이 증가했다. 연구보조원이 포함된 연구개발인력 수는 83만9582명으로 전년 대비 1만1620명(1.4%)이 증가했다. 여성연구원 수는 14만8922명으로 전체 연구원 내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 유형별 연구개발비는 대기업 71조4808억원(67.0%), 중견기업 14조2834억원(13.4%), 중소기업 8조5813억원(8.0%), 벤처기업 12조3533억원(11.6%)이며, 연구원 수는 대기업 14만9858명(33.5%), 중견기업 7만1599명(16.0%), 중소기업 10만5237명(23.5%), 벤처기업 12만657명(27.0%)이었다.
특히 매출액 상위 10개 기업의 연구개발비와 연구원 수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비는 전년도 35조8721억원에서 14조2545억원 증가했고, 연구원 수도 7만167명에서 9455명 늘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OECD에 제공돼 국가별 연구개발활동 비교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보고서는 2026년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조사 결과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국가통계포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본 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 역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 안심구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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