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식’으로 반쪽 된 홍현희…“다이어트? 안 했어요”[헬스타클럽]
혈당 잡는 식습관…“내 몸 대접한다고 생각”
식초, 반드시 희석해서 먹어야

특히 그는 “다이어트 하지 않았다”며 자신만의 감량 비결로 ‘오야식’을 꼽았다. 이는 오일(Oil), 야채 먼저, 식초(Vinegar)의 앞글자를 딴 식사 루틴이다. 홍현희는 이 루틴을 통해 혈당 관리도 성공적으로 이뤘다고 알렸다.
과거 절식이나 식사 대용 쉐이크 등의 방법으로는 체중 감량에 모조리 실패했다는 홍현희는 ‘오야식’ 루틴을 선택하며 건강하게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아들의 결혼식까지는 옆에 있어주고 싶다”며 “건강한 삶을 물려주려면 나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히 와닿아 관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좋은 불포화 지방산은 위 배출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하며, 이후 섭취하는 탄수화물이 혈액 속으로 너무 빠르게 흡수되지 않도록 완충 작용을 한다. 결과적으로 인슐린의 급격한 분비를 막아 체지방이 쌓이는 환경을 원천차단한다.
홍현희는 본격 식사 전 오일로 속을 코팅해주는 느낌이라며 “공복을 오래 유지하고 싶을 때에도 오일을 먹어 포만감을 채운다”고 했다.

이 그물망은 뒤이어 들어오는 음식물의 당분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한다. 홍현희는 이를 통해 먹는 양을 크게 줄이지 않고도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
채소 손질이 귀찮을 때는 샐러드나 오이, 심지어 채소 분말이라도 활용해 ‘야채 먼저’라는 규칙을 지켰다는 그는 “식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은 “초산 비율 7~8%인 것을 추천한다. 홍현희는 와인 식초를 먹는다”고 팁을 더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레스토랑에서도 식초를 물이나 음료 등에 희석해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홍현희는 “똑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졸음이 안 오는 걸 보면 혈당이 잡히는 것을 체감한다”며 “확실히 식초를 식사 전에 마시면 입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식욕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홍현희 또한 이러한 점을 의식해 충분한 양의 물에 희석해 마시는 모습을 강조했다. 또한,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이라 하더라도 오일 역시 엄연히 지방질로 칼로리가 존재하니 하루 칼로리 균형 속 적정량을 유지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홍현희의 다이어트가 특별한 이유는 ‘자기 혐오’가 아닌 ‘자기 관리’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그는 “배고픔을 참으며 괴로워하는 시간이 아니라, 내 몸을 위해 좋은 것을 먼저 넣어주는 대접의 시간이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는 다이어트를 ‘빼는 것’이 아닌 ‘좋은 것으로 채우는 것’으로 정의하며, 심리적 허기까지 건강하게 극복해낸 대목이다.
‘오야식’ 루틴은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을 넘어, 우리가 무심코 먹어온 식사 순서가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각하게 한다.
특별하고 비싼 약물 없이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오일, 야채, 식초만으로 10kg를 감량한 홍현희의 스토리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지친 이들에게 현실적인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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