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AI디지털배움터’ 신규 구축지 안산 일동행정복지센터 등 32곳 선정…김현 의원 “AI 활용 역량은 선택이 아닌 기본 권리이자 필수 역량”

양대근 2025. 12. 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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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4일 안산시 상록구 일동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한 'AI디지털배움터' 신규 구축지 32곳을 선정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1분기 중 AI디지털배움터 운영 방향과 세부 교육 내용을 발표하고, 3월까지 신규 구축 32곳을 완료한 뒤 총 69곳의 AI디지털배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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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시민 누구도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국회 차원 역할을 다할 것”
김현 의원실 제공

2026년 안산 등 AI디지털배움터 예산 총 381억 원 편성…개인별 맞춤형 AI 교육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4일 안산시 상록구 일동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한 ‘AI디지털배움터’ 신규 구축지 32곳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기존 기존 디지털배움터 37곳을 AI디지털배움터로 전환하고, 신규 32곳을 추가해 2026년부터 총 69곳의 AI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AI디지털배움터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교육 기회 격차를 해소하고, 전 국민의 AI 기본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교육 거점이다. 기존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 중심 교육에서 나아가, 학교나 직장에서 체계적인 AI 교육을 받기 어려운 중·장년층과 소상공인 등 일반 국민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2026년도 디지털배움터 관련 예산으로 총 381억 원이 편성되었다. 해당 예산은 AI디지털배움터 구축과 운영, 교육 콘텐츠 고도화, 읍·면·동 단위로 확대되는 찾아가는 파견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전 국민 AI 문해력(Literacy) 확보를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디지털배움터는 획일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별 수준에 맞춘 ‘상담·교육·활용’ 단계형 교육 구조를 운영하고, 단순한 AI 사용법을 넘어 AI의 중요성과 사회적 영향, AI 윤리, 비판적 활용 능력 등 종합적인 AI 기본역량 교육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파견교육 관리 범위를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해, 80% 이상 읍·면·동의 생활 기반 공공시설에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안산 일동행정복지센터는 생활 기반 공공시설(SOC)을 중심으로 접근성과 활용성, 인근 교육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이번 선정 기준에 부합해 지역 거점으로 선정됐다. 향후 안산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AI 기초교육과 디지털 역량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을·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AI 시대에 AI 활용 역량은 선택이 아닌 기본 권리이자 필수 역량”이라며 “2026년 381억원의 예산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육 성과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안산 시민 누구도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국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1분기 중 AI디지털배움터 운영 방향과 세부 교육 내용을 발표하고, 3월까지 신규 구축 32곳을 완료한 뒤 총 69곳의 AI디지털배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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