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올겨울 가장 추운 아침…건조·강풍 화재 유의

손혜림 2025. 12. 26. 11:0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부터 점차 평년기온 회복
부산·울산에 강풍·건조주의보
산불·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면서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는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한 연인이 서로 추위를 녹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울산·경남 곳곳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 내륙을 중심으로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나타났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최저기온은 거창 -9.4도, 의령 -8.9도, 함안 -7.8도, 산청·함양 -7.5도, 울산 -6.8도, 김해 -6.6도, 부산 -5.5도 등으로 관측됐다. 부산과 울산, 경남 창원, 통해, 김해, 양산 등 지역에서 올겨울 최저기온을 경신했다.

밤사이 부울경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됐으나, 부산과 울산에는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전 10시 기준 부울경 대부분 지역에서 상대습도가 20~40%대로 대기가 건조한 상황이며, 당분간 부산과 울산은 실효습도 40% 이하로 내려가겠다.

또 이날 오후까지 부산과 울산에는 순간풍속 20m/s 안팎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나타나겠다. 건조한 대기에 강한 바람이 겹치면서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커 산불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은 27일까지 평년보다 낮은 상태가 이어지다가 28일부터 점차 오르겠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3도, 울산 -5도, 경남 -9~-4도로 예상되며, 한낮에는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2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부산 11도, 울산 10도까지 오르며 평년 수준을 되찾을 전망이다. 다만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와 시설물 동파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