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97cm 외인도 울컥, 이 선수 없었으면 현대건설 어쩔 뻔했나…파죽의 승승승승승승승 없었다 "동료들에게 피해 주지 말고 잘하자"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부담을 이겨내 다행이죠."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를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가 직전 경기에서 무릎 통증을 느끼면서 경기를 다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릎 통증을 안고 시즌을 카리였다. 또 이번에는 기존 오른쪽이 아닌 왼쪽이었기에 걱정이 안 될 수 없었다. 그래서 경기 직전까지 고민을 했다.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투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다행히 카리는 나왔다. 김다인과 호흡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정관장이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승부는 5세트로 갔다. 카리에게 휴식이 필요했다. 외국인 선수가 빠졌기에 걱정이 될 수도 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나현수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이날 나현수는 12점을 올리며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5세트 팀 내에서 가장 많은 4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현수가 잘해줬다"라고 미소 지었다.

나현수는 "어려운 경기였는데 팀원들 모두 제 역할을 해 이길 수 있었다. 중요한 순간에 다 같이 자기 역할을 해 이길 수 있었다. 심리적인 부담을 이겨내 다행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IBK기업은행전은 갑자기 들어가서 제 역할을 못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부담이 많이 줄었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IBK기업은행전처럼 갑자기 들어간 게 아니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 안정감을 갖고 들어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나현수의 역할은 백업이다. 그러나 올 시즌 주전 선수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나현수는 데뷔 8년 만에 시즌 첫 100점 돌파에 도전한다.
나현수는 "코트에 먼저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는 마음이다. 잘하자는 마음으로 들어가고, 분위기나 공격에서 힘이 되고픈 마음이다. 그걸 먼저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옆에 있던 카리는 "현수가 고맙고 자랑스럽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현대건설은 오는 31일 흥국생명과 경기 전까지 경기가 없다. 강성형 감독은 이미 선수들과 약속한 대로 '투박'을 주기로 했다. 나현수의 연말 계획은 어떻게 될까.
나현수는 "일단 경기 끝나고는 정지윤 선수 가족들과 밥을 먹기로 했고, 26일은 DAY6 영상을 보면서 쉬지 않을까"라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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