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신역 김시습 전집' 완간…"새 번역으로 완성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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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인이자 '영원한 자유인의 초상'으로 불리는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의 예술과 사상을 집대성한 '신편신역 김시습 전집'(전 6권)이 간행됐다.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명예교수가 새 전집의 편집과 번역, 주해를 맡았다.
"전집이라는 말이 흔히 과거의 정리를 뜻한다면, 이번 전집은 정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텍스트의 기반을 새로 다진 작업에 가깝다"고 매월당김시습기념사업회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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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편신역 김시습 전집' [부여문화원·매월당김시습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6/yonhap/20251226104057398oukk.jpg)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조선 전기 문인이자 '영원한 자유인의 초상'으로 불리는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의 예술과 사상을 집대성한 '신편신역 김시습 전집'(전 6권)이 간행됐다.
김시습은 세조가 계유정난을 일으켜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데 반발해 벼슬길을 버리고 승려가 되어 전국을 유랑하며 단종에 대한 절의를 지킨 '생육신'(生六臣) 중 한 명이다.
최초의 한문소설로 평가받는 '금오신화'로 서사의 새 장을 열었으며, 2천 수가 훌쩍 넘는 방대한 시편을 남기기도 했다.
사상적으로는 유가·불가·도가를 두루 섭렵한 방대한 학문적 스펙트럼이 특징이다.
총 6권으로 구성된 이번 전집은 시·문·별집·속집·부록을 엮어 김시습의 전모를 조망했다.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명예교수가 새 전집의 편집과 번역, 주해를 맡았다.
"전집이라는 말이 흔히 과거의 정리를 뜻한다면, 이번 전집은 정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텍스트의 기반을 새로 다진 작업에 가깝다"고 매월당김시습기념사업회 측은 설명했다.
특히 불교 관련 시문·저술은 '한국불교전서'를 바탕으로 오류를 바로잡고, 그 성과를 번역에 반영했다.
나아가 기존 전집에서 누락됐던 자료들도 보완했다.
1493년 무량사에서 발간된 '법화경' 발문, 불갑사 소장 '수능엄경' 발문, 일본 내각문고에서 확인된 '임천가화' 등을 수록해 저작의 외연을 확장했다.
연구자뿐 아니라 김시습을 처음 만나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번역문 곳곳에 역자 해설을 덧붙였다.
말년의 김시습은 부여 무량사에 주석하다 입적했으며, 이번 전집은 부여군의 지원으로 부여문화원과 매월당김시습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발간했다.
이달 3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룸에서 전집 발간 기념회가 열린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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