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페어뱅크스와 1년 1300만 달러 ‘팀 역대 불펜 최고 연봉’ 계약..마무리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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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페어뱅크스와 계약을 맺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5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가 우완투수 피트 페어뱅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페어뱅크스와 1년 1,3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는다.
정상급 불펜투수인 페어뱅크스는 마이애미 구단 역대 불펜 연평균 최고액 계약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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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마이애미가 페어뱅크스와 계약을 맺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5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가 우완투수 피트 페어뱅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페어뱅크스와 1년 1,3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는다. 사이닝 보너스 100만 달러가 포함되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100만 달러도 존재하는 계약이다. 트레이드 시 50만 달러의 보너스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은 신체검사 절차가 마무리되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1993년생 우완 불펜 페어뱅크스는 2015년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됐고 2019년 텍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데뷔시즌 도중 닉 솔락과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다.
데뷔시즌 두 팀에서 21경기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6.86으로 부진한 페어뱅크스는 2년차 시즌이던 2020년부터 기량을 끌어올렸다. 2020시즌 27경기 6승 3패 7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해 탬파베이 불펜진의 주요 전력으로 떠올랐고 2021시즌에는 47경기에서 3승 6패 14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페어뱅크스는 2022년 광배근 부상을 겪으며 24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6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2023시즌부터는 탬파베이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2023시즌 49경기에서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고 2024시즌에는 23세이브, 평균자책점 3.57, 올해는 61경기에 등판해 27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빅리그 7시즌 통산 성적은 275경기 265.1이닝, 20승 24패 33홀드 90세이브, 평균자책점 3.19다.
정상급 불펜투수인 페어뱅크스는 마이애미 구단 역대 불펜 연평균 최고액 계약을 맺게 됐다. 종전 기록은 2012시즌에 앞서 맺은 히스 벨의 3년 2,700만 달러 계약(연평균 900만 달러)이었다.
마이애미는 올해 캘빈 포셰, 타일러 필립스, 로니 에르난데스 등이 뒷문을 함께 지켰다. 포셰가 기록한 15세이브가 팀 내 최다 세이브였던 마이애미는 비록 핵심 불펜인 에르난데스가 토미존 수술로 이탈했지만 페어뱅크스를 품으며 불펜을 보강했다.(자료사진=피트 페어뱅크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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