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앞두고 경남 곳곳서 '해맞이' 행사 예고
해변·전망대 등에서 해돋이 구경

'푸른 뱀의 해' 2025년 을사년이 저물고 '붉은 말의 해'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 곳곳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거제시는 오는 31일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2025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장승포항 밤하늘을 수놓는 해상 불꽃놀이가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남해군 상주면도 같은 날 '상주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연다. 관광객들은 은빛 백사장으로 유명한 상주 은모래비치를 무대로 밴드·무용단 공연을 감상하며 2025년 마지막 해를 감상할 수 있다. 자정 무렵 불꽃놀이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진행된 뒤 1월 1일 아침 2026년 첫 일출을 맞는다. 현장에는 물메기로 만든 탕·전·회가 겨울 별미로 준비되고, 마른 물메기·시금치·유자청·유자양갱 등 지역 특산물도 판매된다.
통영시 산양읍 달아공원, 남해군 지족해협, 사천시 실안노을길, 창원시 주남저수지·진해해양공원에서도 2025년 마지막 해넘이 행사가 마련된다. 통영 케이블카·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사천 바다 케이블카·하동 케이블카는 31일 하루 운영시간을 1~2시간 연장한다.
새해 해맞이 행사는 내륙과 해안 전역에서도 진행된다. 양산시는 1월 1일 오전 6시 하북면 천성산(922m)에서 병오년 해맞이 행사를 연다. 거제 동쪽 끝 몽돌개, 통영 이순신공원(견내량 조망), 창원 사궁두미 바닷가·진해루, 창녕 남지철교, 고성 상족암, 거창 감악산, 밀양 추화산 등도 신년 일출 명소로 꼽힌다. 1월 1일에는 통영·거제·사천·하동 케이블카가 오전 5시 30분~6시 사이 운행을 시작한다.
경남 남해안에서는 선상 해맞이도 이어진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통영·거제·사천 앞바다와 거가대교가 보이는 창원 앞바다에서 유람선이 일출 항해에 나선다. 통영 도남동·거제 남부면에서 출항하는 유람선 22척이 3000여 명을 태우고, 창원 마산합포구·진해구 출항 유람선 2척은 관광객 150여 명 규모로 운항한다. 사천 삼천포에서도 유람선 2척이 선상 일출에 동참하며, 유람선들도 통영 비진도·장사도, 거제 외도·해금강·거가대교, 사천 신수도·수우도 인근 해상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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