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포항과 1년 계약 연장…"재계약으로 보답하고 싶었다"

김종국 기자 2025. 12. 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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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항이 기성용과의 계약을 연장했다.

포항은 25일 기성용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기성용은 지난 7월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적한 가운데 2026시즌에도 포항에서 활약하게 됐다. 기성용은 2025시즌 포항에서 활약하며 K리그1 16경기에 출전해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항은 '기성용은 포항 입단 후 정확한 킥과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조율해 중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신광훈과 함께 맏형 역할을 든든히 했다.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선수단 중심을 잡아줬고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해줬다'고 전했다.

포항과 계약을 연장한 기성용은 "힘들었던 시기에 박태하 감독님께서 손을 내밀어 주셨는데 재계약으로 보답하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 2의 인생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지난 6개월간 팬분들께서 보내주셨던 사랑과 응원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올해보다 내년에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분들을 찾아 뵙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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