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나 필요 없다, 다저스 쓰러뜨리고 싶다…” 그래서 ‘원조’ 악의 제국 양키스로? 제2의 야마모토는 어디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저스는 나 필요 없다. 다저스 쓰러뜨리고 싶다.”
11월 중순부터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나선 ‘제2의 야마모토’ 이마이 타츠야(27, 세이부 라이온스). 150km대 중~후반의 포심과 체인지업의 위력이 엄청나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8시즌 159경기서 58승45패 평균자책점 3.15.

그런 이마이는 포스팅을 선언하면서 위와 같이 말했다. LA 다저스로는 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셈이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31), 야마모토 요시노부(27), 사사키 로키(24) 등 이미 3명의 일본인선수가 뛰고 있어서 같은 일본인인 이마이로선 적응이 손쉽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마이는 생각이 다른 듯하다.
다저스도 올 겨울 이마이에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미국 언론들도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등을 행선지 후보로 꼽는다. 내년 1월2일에 포스팅이 마무리된다. 현재 일본 최고의 투수이니, 미계약 신분으로 남을 가능성은 적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전망이다.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잔여 FA들의 행선지를 전망하면서 이마이와 양키스를 연결했다. 사실 양키스는 선발진이 비교적 탄탄하다. 심지어 슈퍼에이스 게릿 콜이 토미 존 수술을 마치고 내년에 돌아온다.
그러나 MLB.com은 양키스에 부상 이력이 있는 투수가 많아서, 이마이를 영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양키스가 이마이를 데려가면, 2020년 다나카 마사히로 이후 6년만에 다시 일본인투수를 품게 된다.
MLB.com은 “양키스는 다나카의 계약이 2020시즌을 끝으로 끝난 이후 일본 출신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지만, 지금이 가뭄이 끝날 좋은 시기다. 선발로테이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지는 않겠지만, 팔꿈치 수술에서 나온 세 명의 투수(카를로스 로돈, 게릿 콜, 클라크 슈미트)와 토미 존 수술에서 재활 중인 두 명의 투수에 의존하고 있는 것도 사실다. 캠 슐틀러와 윌 워렌은 2025년 신인이었고, 루이스 길은 탄탄한 평균자책점에도 불구하고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흔들리는 모습”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이마이도 NPB에서 온 선수들처럼 어느 정도의 리스크는 없지만, 27세의 나이에 꾸준히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유했다. 그는 맥스 프리드 뒤에서 슬롯을 잡고 기존 로테이션 계획의 일부가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양키스를 보호하는 모습이 매우 멋질 것이다”라고 했다.

이마이가 실제로 양키스와 계약하면 ‘원조’ 악의 제국과 손을 잡는 셈이다. 양키스는 2009년 이후 16년간 월드시리즈 우승을 못했다. 양키스가 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려면 이마이의 말대로 다저스를 무조건 무너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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