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 많으셨다" 한동훈 손 내밀었는데…장동혁 반응이
[앵커]
24시간 필리버스터를 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해 한동훈 전 대표가 '노고가 많으셨다'는 말로 칭찬하자 장 대표 쪽에선 다소 시큰둥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한 전 대표가 먼저 손을 내밀었지만 화해는 요원해 보입니다.
오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전 '24시간 필리버스터'를 한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우원식/국회의장 (지난 23일) : 24시간이 경과됐습니다. 토론을 마무리해주시기 바랍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지난 23일) : 토론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당 안팎에서 최장 기간 필리버스터를 한 장 대표를 칭찬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장 대표를 추켜세우는 글을 올렸습니다.
"장 대표가 24시간 혼신의 힘을 쏟아냈다"며 "모두 함께 싸우고 지켜내야 할 때"라고 언급한 겁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표결 이후 갈라진 뒤 당원게시판 문제 등으로 두 사람의 갈등이 한층 깊어진 상황.
한 전 대표가 화해의 제스처를 취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한지아/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동지가 되자, 동지가 될 수 있게 용기를 내자라는 의미가 아닐까… {장 대표가 받을 거로 보세요?} 그럼요.]
그러나 장 대표는 필리버스터의 절박함에 한 전 대표도 이견이 없었던 것 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그 필리버스터의 절박함, 그리고 필리버스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도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답변을 갈음하겠습니다.]
한 전 대표의 메시지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겁니다.
장 대표는 이르면 다음주 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대표가 외연 확장을 시도하면서도 한 전 대표와는 여전히 거리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신승규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봉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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