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서울대병원 수준 진료 국립소방병원 시범 진료 돌입

박명식 기자 2025. 12. 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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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서 현판식 … 서울대병원서 위탁 운영

[충청타임즈] 충북에서도 서울대병원급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된 국립소방병원은 지난 24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원 준비에 들어갔다. 국립소방병원은 오는 29일부터 시범 진료를 시작한다. 단계적인 운영을 거쳐 내년 6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아 의료서비스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소방병원은 총 20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3만9558㎡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총 302개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진료과목만 19개에 달한다.

시범진료 과목은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재활의학과 등 5개 과목이다.

초대병원장으로 선임된 곽영호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를 필두로 현재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를 포함한 총 8개 진료과에 9명의 전문의가 확보됐다. 향후 단계적으로 의료진과 진료과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2월까지 두 달간 소방·경찰 공무원과 직계가족 대상 사전 예약제로 진료한 뒤 3월부터 지역 주민들로 시범운영을 확대한다.

국립소방병원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등 5개 외래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진료를 실시한다.

소방공무원의 치료와 재활을 주목적으로 지었으나 충북 중부권의 중증 및 응급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지역거점 의료기관 역할도 수행한다.

그동안 음성과 진천, 괴산, 증평군 등 충북 중부 지역은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이 없어 중증 질환 치료를 위해 원정 진료를 떠나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소방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해 119 구급 이송 및 중증응급환자 대응 체계를 구축하면 지역 의료공백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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