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만서도 문제투성…"김범석 동생 유킴이 총괄"

정아람 기자 2025. 12. 25. 19: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팡이 대만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면서, 불법도 강행하도록 밀어붙였단 증언이 나왔는데요. 이어서 리포트 보시겠습니다.

쿠팡이 대만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자체 배송을 시작한 지난 6월, 한국인 A씨는 쿠팡과 대만 물류협력업체를 조율하는 핵심 업무를 맡았습니다.

하지만 오래 일을 하기 힘든 곳이었다고 말합니다.

[A씨/대만 쿠팡 물류협력업체 관계자 : 자꾸 뭐 불법적인 거 하라고 그러고. 막 그러니까 이제 좀 저하고는 안 맞는다.]

대만 사업을 확장한 쿠팡은 급하게 물류배송창고부터 구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창고를 배송용도로 쓰기 위해선 별도 허가가 필요한데, 쿠팡은 허가가 나지 않은 곳도 일단 쓰라고 밀어붙였다고 합니다.

[A씨/대만 쿠팡 물류협력업체 관계자 : 왜 그거 빨리 안 되냐고 계약 안 되냐고, 불법이라고 못한다, 그러면 본사에서는 빨리 가라고 그러고.]

그결과, 쿠팡이 쓰던 물류창고 중 하나는 허가 없이 사용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 7월 당국의 시정명령 조치를 받았습니다.

대만 뉴타이페이시 토성구에 있는 한 물류 센터입니다.

쿠팡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이 물류센터를 배송 창고로 이용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10년이었지만 몇개월도 쓰지 못한 건, 시정명령으로 사용을 중지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B씨/토성물류센터 경비원 : 경비원이나 청소하는 창고 관계자들이 쿠팡이 갑자기 예고 없이 철수하니까 모두 놀랬습니다. 갑자기 사용을 중지하고 내부 보수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A씨는 쿠팡 배달차량도 적법한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고 말합니다.

[A씨/대만 쿠팡 물류협력업체 관계자 : 영업용 녹색 번호판을 해야 배송을 할 수 있는데 흰색 번호판도 거기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게 사실 대만 법률에 안 맞는 거죠.]

이런 모든 일은 김범석 의장 동생인 김유석 총괄 아래 이뤄졌다고 합니다.

[A씨/대만 쿠팡 물류협력업체 관계자 : 물류는 유킴(김유석)이 다 한다. 다 알고 있습니다. 물류 배송에서는 유킴이 책임진다.]

쿠팡이 급하게 대만 사업을 밀어붙일 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A씨/대만 쿠팡 물류협력업체 관계자 : 대만에서 일단 성공적으로 해야지 동남아로 나갈 수 있다. 대만이 동남아시아의 관문이기 때문에…]

[영상취재 정상원 영상편집 김지우]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